[올댓차이나] 中, 증시 활성화 위해 0.1% 거래세 절반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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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은 28일 침체한 주식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증권거래세(印花税)를 종전 0.1%에서 절반이나 내렸다.
동망(東網)과 홍콩경제일보 등에 따르면 중국 재정부는 전날 중국 경제회복이 늦어지는 가운데 자본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투자가의 신뢰를 높이고자 증권거래세를 이같이 대폭 낮춘다고 발표했다.
2022년 7월 시행한 증권거래세법은 주식 거래 등에 적용하는 세율의 인하가 경제, 사회 발전 측면에서 필요성에 따라 국무원이 결정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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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당국은 28일 침체한 주식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증권거래세(印花税)를 종전 0.1%에서 절반이나 내렸다.
동망(東網)과 홍콩경제일보 등에 따르면 중국 재정부는 전날 중국 경제회복이 늦어지는 가운데 자본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투자가의 신뢰를 높이고자 증권거래세를 이같이 대폭 낮춘다고 발표했다.
중국에서는 매도 시에만 증권거래세를 부과한다. 재정부와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 등 관련 부처들은 8월 들어 증권거래세 인하 방안을 국무원에 제출해 승인을 기다려왔다.
증권거래세 인하는 지난 2008년 이래 15년 만이다. 중국에서는 현재 매도 시에만 증권거래세를 부과한다.
2022년 7월 시행한 증권거래세법은 주식 거래 등에 적용하는 세율의 인하가 경제, 사회 발전 측면에서 필요성에 따라 국무원이 결정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는 이번 조치가 단기적으로는 증시 시황을 끌어올릴 가능성이 있지만 강기적으로는 그다지 효과를 보지 못할 것이라며 "시황 자극이 2, 3일 이어지거나 더 단명으로 끝날 공산이 농후하다"고 진단했다.
시진핑(習近平) 지도부는 지난 7월 하순 당중앙정치국 회의를 통해 증시 활성화 방침을 천명하고 이후 다양한 조치를 내놓고 있지만 기대한 만큼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중국 대표적인 주가지수 CSI 300(滬深 300)은 지난 4월 고점에서 이제껏 11%이상 떨어지면서 9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주저앉았다.
재정부 통계로는 1~7월 거래세 경우 전년 동기보다 30% 줄었다.
앞서 증감회는 18일 증권 거래 코스트를 내리고 주식 환매수를 지원하며 장기자본의 도입을 시행하고자 선전과 상하이 증권거래소(交易所)의 거래 수수료를 28일부터 인하한다고 공표했다.
증감회는 선전과 상하이 거래소가 A주와 B주 수수료를 거래금액의 0.00487%에서 0.00341%로 30% 내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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