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서 추석 연휴 일평균 화재 10건…1명 숨지고 4명 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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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소방본부는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내달 27일까지 추석 명절 대비 화재 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소방당국은 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 후 첫 추석인 만큼 국내·외 여행객과 다중이용시설 인원이 증가하면서 화재 위험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소방당국은 추석 연휴 화재 피해가 우려되는 다중이용시설과 전통시장, 화재 취약 주거시설을 대상으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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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충북소방본부는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내달 27일까지 추석 명절 대비 화재 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소방당국은 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 후 첫 추석인 만큼 국내·외 여행객과 다중이용시설 인원이 증가하면서 화재 위험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5년(2018~2022년)간 추석 연휴 기간 도내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50건이다. 일평균 10건꼴이다. 이로 인해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재산피해는 3억6100만원에 달한다.
이에 소방당국은 추석 연휴 화재 피해가 우려되는 다중이용시설과 전통시장, 화재 취약 주거시설을 대상으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다중이용시설은 비상구 폐쇄나 주변 장애물 적치, 소방시설 전원·밸브 차단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해 불량사항이 있는 경우 명절 전까지 보완 조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전통시장은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안전조사를 실시하고, 소방관서와 시장 상인회 간 협력을 통해 취약시간 화재예방순찰 및 초기대응대를 구성해 화재위험을 신속히 차단한다.
또 복지시설 등 노유자시설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원격으로 화재안전 대응 상황을 확인하고, 대상별로 맞춤형 피난계획 및 대피 매뉴얼을 숙지하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쪽방촌, 주거용 비닐하우스 등 화재에 취약한 주거시설에는 소방관서장 등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화재안전 지도 및 소방안전교육을 할 계획이다. 대형화재로 이어질 우려가 있는 물류창고는 관리자와 관할 소방서가 수시로 안전 정보를 공유하도록 해 화재 위험을 적극 모니터링한다.
소방 관계자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직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sh012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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