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그룹 "미국 암정복 프로젝트 참여…'캔서엑스' 합류"

美 정부 주도 캔서엑스에 합류

[서울=뉴시스] CancerX 회원사 명단에 HLB파나진이 등록(좌측 하단)돼 있다. (사진=HLB그룹 제공) 2023.08.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바이오 기업 HLB그룹은 미국 정부 주도의 '캔서엑스'(Cancer X)에 처음 합류해 암 정복 프로젝트의 일원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HLB파나진은 인공 유전자 소재를 활용한 암 분자진단 기술력을 인정받아 캔서엑스 멤버로 합류하게 됐다.

캔서엑스는 미국 암 연구소인 모핏암센터와 디지털의학학회가 주축이 돼 설립한 공공·민간 협력체다. 향후 25년간 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50% 이상 줄이겠다는 바이든 정부의 '캔서문샷' 정책을 실질적으로 이끌고 있다. HLB파나진 외에 존슨앤드존슨, 다케다, 아스트라제네카 등이 참여한다.

HLB파나진은 펩타이드를 합성해 만든 인공 DNA인 'PNA'(펩타이드 핵산)를 개발해 생산 능력을 갖고 있다.

HLB파나진 장인근 대표는 "동반진단 허가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당사는 캔서엑스 참여를 통해 미국 내 진단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치료 분야로 점차 영역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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