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학교 3곳 인조잔디구장 조성… 사업비 16억원 확보

강경구 기자 2023. 8. 28.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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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청 전경. 오산시 제공

 

오산시가 경기도교육청 주관 친환경운동장 조성사업에 선정돼 학교 세 곳 운동장에 인조잔디구장을 조성한다.

28일 오산시에 따르면 시는 도교육청으로부터 금암초등학교, 운천중학교, 성호고교 등의 인조잔디구장 조성사업비 16억원을 확보했다.

금암초등학교와 운천중학교 등은 마사토 형태의 운동장이고 성호고교는 인조잔디 운동장이지만 내구연한(사용 가능 시기)인 8년을 훌쩍 넘어 시공 10년 차로 노후한 상태였다.

이 사업은 도교육청과 시가 사업비를 9 대 1로 매칭해 추진되며 10%인 1억8천450만원이 시 제3차 추경예산안에 포함돼 있다. 

다음 달 시의회에서 제3차 추경예산안이 처리되면 바로 공사에 착수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아동·청소년은 물론 학교 운동장을 이용하는 조기축구회 등  생활체육인들의 건강복지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권재 시장은 “예산이 확보된 학교 세 곳의 인조잔디구장 신설을 조기에 마무리하고 학교가 요구하는 사업들이 현실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경구 기자 kangk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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