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박신자컵] 첫 승 거둔 케리아마 감독, “지난 경기 후 외곽 수비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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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아마 감독이 외곽 수비를 강조했다.
벤디고 스피릿은 28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만나 83-62로 승리했다.
승리한 케네디 케리아마 감독은 "첫 경기 후에 고쳐야 할 점이 많았다. 특히 외곽 수비를 강조했다. 한국 선수들이 키도 작고 신체적 조건도 떨어진다. 하지만 슈팅 길이가 더 길다. 그래서 그 부분을 더 강조했다. 어제 휴식이어서 다 같이 맞췄고 오늘은 만족스럽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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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아마 감독이 외곽 수비를 강조했다.
벤디고 스피릿은 28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만나 83-62로 승리했다.
벤디고는 경기 초반부터 강하게 나섰다. 높이를 이용해 상대의 득점을 봉쇄. 반대로 높이를 이용해 상대 골밑을 공략했다. 그 결과, 15-2로 앞서나갔다. 비록 상대에게 외곽 득점을 허용했지만, 트렌지션 득점으로 쉽게 득점했다. 점수 차는 더 벌어졌고 45-27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벤디고는 3쿼터 후반 추격을 허용했다. 상대의 외곽 득점을 제어하지 못했기 때문. 강유림에게 9점을 내줬다. 쿼터 종료 2분 13초간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반대로 삼성생명에 10점을 연달아 내줬다. 그렇게 점수 차는 14점으로 줄어들었다.
하지만 벤디고는 당황하지 않았다. 4쿼터 높이를 살려 득점했고 점수 차는 다시 벌어졌다. 그렇게 박신자컵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승리한 케네디 케리아마 감독은 “첫 경기 후에 고쳐야 할 점이 많았다. 특히 외곽 수비를 강조했다. 한국 선수들이 키도 작고 신체적 조건도 떨어진다. 하지만 슈팅 길이가 더 길다. 그래서 그 부분을 더 강조했다. 어제 휴식이어서 다 같이 맞췄고 오늘은 만족스럽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작년 삼성생명의 기록을 봤다. 리바운드가 떨어지는 것을 봤다. 다른 선수에게 패스를 주고 슛을 쏠 때 리바운드를 준비했었다”라며 리바운드 우위를 점할 수 있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계속해 “한국에 잘하는 선수가 너무 많다. 김소니아, 김단비, 박지현 등의 선수도 만나야 한다. 그 부분도 준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케리아마 감독에게 한국에서 가장 눈여겨본 선수를 묻자 “한 명을 고르기는 너무 어렵다. 너무 좋은 선수들이 많다. 그래도 한 명을 뽑자면 박지수가 제일 막기 힘들다. 국제 경기에서 한쉬랑 붙는 것도 봤다. 한쉬 상대로 너무 잘했다. 호주, 뉴질랜드 사람들은 박지수를 다 안다. (웃음) 김소니아 선수도 뛰어난 선수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그리고 “한국 선수들의 수준이 매우 높다. 호주 리그에 와도 통할 것 같다. WKBL 팀들도 그렇다. 그렇기에 상대하는 것은 정말 재밌다”라고 말했다.
벤디고는 지난 경기에서 주포인 엠마 마하디가 부상을 당했다. 몸 상태를 묻자 “아킬레스 파열을 당했다. 그래서 1년을 쉬어야 한다. 선수도 속상해하고 있다. 너무 좋은 선수여서 팀에도 손해다.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는 모든 선수들이 해줘야 한다”라며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알리샤 프롤링이었다. 플로링은 22점 2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골밑을 지배했다.
승리한 프롤링은 “어제 쉬는 날이어서 휴식을 취했다. 그래서 몸 상태가 정말 좋다”라며 “지금은 새로운 팀원들과 손발을 맞추는 과정이다. 좋아지고 있고 앞으로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다”라고 인터뷰를 시작했다.
이후 프롤링에게 리바운드를 언급하자 “우리가 키도 크고 신체조건도 좋다. 리바운드에서는 우위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도 그 부분을 생각하며 경기에 임했다”라고 반응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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