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기 방통위 첫 회의...방문진·EBS 보궐이사 임명

박수형 기자 2023. 8. 28.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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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에 김성근 전 MBC 방송인프라본부장이 임명됐다.

권태선 전 이사장의 해임으로 발생한 공석에 대한 보궐이사 임명이다.

또 정미정 EBS 전 이사 해임으로 빈 자리에는 강규형 명지대 교수가 임명됐다.

이동관 신임 방통위원장은 28일 취임 직후 전체회의를 열어 방문진과 EBS 보궐이사 임명에 대한 안건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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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진 이사에 김성근 전 MBC 방송인프라본부장, EBS 이사에 강규형 명지대 교수

(지디넷코리아=박수형 기자)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에 김성근 전 MBC 방송인프라본부장이 임명됐다. 권태선 전 이사장의 해임으로 발생한 공석에 대한 보궐이사 임명이다. 방문진은 현재 여야 4대 5 구조다. 방송통신위원회가 해임을 추진하고 있는 김기중 이사가 물러난 뒤 여권 인사를 또 채우면 KBS에 이어 방문진도 여야 구조가 역전된다.

또 정미정 EBS 전 이사 해임으로 빈 자리에는 강규형 명지대 교수가 임명됐다.

이동관 신임 방통위원장은 28일 취임 직후 전체회의를 열어 방문진과 EBS 보궐이사 임명에 대한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집중호우와 태풍 카눈 등으로 인해 농작물 피해에 따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을 대상으로 2개월간 텔레비전 수신료를 면제키로 했다.

사진=뉴시스

이동관 위원장과 이상인 상임위원 등 2인으로 위원회 회의가 진행된 것으로 방통위 출범 이후 2인 회의는 첫 사례다.

이 위원장은 회의에 앞서 “위원장으로 취임해 개최하는 6기 방통위 첫 공식회의”라며 “비록 완전체로 출범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지만 여러 시급한 현안을 처리하기 위해 회의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이상인 위원은 “전문성과 경륜을 두루 갖춘 만큼 위원회 소관의 국정과제를 적극 추진하고 방송통신 미디어 분야에 산적한 현안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노력해 주기를 희망한다”며 “위원장과 함께 호흡을 맞춰 방송통신 미디어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박수형 기자(psooh@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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