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지:구하다`… 포스코1%나눔재단, 생물다양성 보전 교육

광양 중진초등학교 학생이 지난달 18일 학교에서 포스코1%나눔재단의 청소년 지구하다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해 'Bee Cause, 꿀벌을 구해줘' 보드게임을 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1%나눔재단(이사장 최정우)은 청소년들이 생태계 보호에 관심을 갖도록 생물다양성 보전 교육 '청소년 지:구하다'를 진행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꿀벌을 주인공으로 한 이야기를 따라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깨닫고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방식으로 구성했다. 자체 개발한 생물다양성 이해 보드게임 교구 'Bee Cause, 꿀벌을 구해줘'은 우리나라의 윷놀이와 서양의 보드게임 룰을 결합해 만들었다.

포항·광양지역 20개 초등학교 6학년 15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교육을 시작했으며, 오는 11월까지 진행한다. 광양 중앙초등학교에 다니는 김예현 학생은 "꿀벌의 소중함을 처음 알게 되었고, 이제부터 환경을 오염시키는 행동을 줄여야겠다"고 말했다.

포스코1%나눔재단 관계자는 "생물다양성 손실을 줄이고 회복시키는 노력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업의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1%나눔재단은 2013년 설립해 포스코와 그룹사, 협력사 임직원의 기부와 회사의 매칭그랜트로 운영되는 비영리 재단이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