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스코홀딩스 "내년 매출 본격화, 1.6% 니켈 원물 1t당 10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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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스코홀딩스의 니켈 원광사업 부문 매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라리 헤르난데즈 필리핀 광산지질국(MGB) 국장은 제이스코홀딩스가 개발 및 운영권을 획득한 디나가트 광산에 대해 "필리핀에서 수출 중인 니켈 원광은 보통 0.8~1.3%가 대부분으로 주변 광산과 비교했을 때 수익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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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제이스코홀딩스의 니켈 원광사업 부문 매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내년 2월부터 필리핀 디나가트 광산에서 채굴한 하이그레이드 니켈을 5만5000t급 벌크선으로 수출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순도 1.6~1.7% 필리핀 니켈 원물이 1t당 약 100달러 수준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스코홀딩스가 예정대로 원광 수출을 진행하면 5만5000t급 벌크선 한 척당 550만달러(약 73억원)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이스홀딩스 관계자는 “1.0~1.6% 니켈 원광은 함량이 0.1%p 증가할 때마다 10~20달러 상승한다"며 "특히 1.6% 이상 고순도일수록 가격 상승폭이 확대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채굴 작업이 본격화되면 각기 다른 방향에 항구 2개를 개소해 연간 1000만t씩 원광을 꾸준히 수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라리 헤르난데즈 필리핀 광산지질국(MGB) 국장은 제이스코홀딩스가 개발 및 운영권을 획득한 디나가트 광산에 대해 “필리핀에서 수출 중인 니켈 원광은 보통 0.8~1.3%가 대부분으로 주변 광산과 비교했을 때 수익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필리핀 광산은 새로운 니켈 공급망으로 부상하고 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글로벌 니켈 생산량은 인도네시아 160만t, 필리핀 33만t, 러시아 22만t, 뉴칼레도니아 19만t 순으로 2위다.
아울러 필리핀의 니켈 생산량이 갈수록 증가세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글로벌 신용평가기관 피치솔루션즈 매크로리서치(Fitch Solutions Macro Research)는 필리핀 니켈 생산량이 오는 2028년까지 연평균 약 8.6%씩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필리핀 광산업계에 따르면 현재 필리핀에서 2.0% 이상인 니켈 원광 판매 사례는 거의 없지만 1t당 2.0% 기준 200달러 이상 가격으로 거래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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