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 송산농협, ‘송산포도축제’ 열어

한기연 송산농협 조합장이 ‘2023 송산 포도축제’에서 개회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기 화성 송산농협(조합장 한기연)이 26일 송산포도영농조합법인(대표 장희석)과 함께 송산면 사강리에 있는 송산중학교에서 ‘2023년 송산포도축제’를 열었다(사진). 이번 축제는 ‘송산포도’ 의 우수성을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 판로를 확보하고 농가소득을 높이고자 마련했다.

개회식에는 박명원 경기도의회 의원과 정흥범·조오순·공영애 화성시의회 의원, 김창겸 NH농협 화성시지부장, 박태경 화성시 민생경제산업국장,  지역농협 조합장, 화성지역 기관·단체장, 송산면 농민단체 대표, 조합원,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송산농협은 개회식에서 지역 내 장수 어르신 2명에게 장수상을 수여하고 송산포도 품평회에서 대상을 받은 홍은유씨(마산리) 등 7명에게 상장과 부상을 수여했다.

축제에서는 ‘송산포도’ 품평회 입선품과 송산지역에서 생산되는 포도 품종 등을 전시하고 갓 수확한 송산포도도 판매했다. 이와 함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포도 빨리 먹기 대회, 송산포도 찾기, 포도 퀴즈 대회 등 오락 프로그램과  포도떡만들기, 와인만들기 등 포도 체험 행사를 열었다. 또 풍선아트· 전례놀이 같은 다채로운 이벤트 행사는 물론 장구난타 공연, 초대가수 초청 공연 등 풍성한 부대행사가 열렸다. 

한기연 조합장은 “해풍을 맞고 자라 당도가 높고 품질이 우수한 ‘송산포도’를 좀 더 많은 소비자에게 알리려 축제를 열었다”며 “이번 축제로  ‘송산포도’ 의 브랜드 가치와 포도농가들의 소득이 더욱더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