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천연소재 거점 신사업에 ‘도전’…9개 기관 ‘협력’
경남도는 새로운 미래 성장산업으로 주목받는 그린바이오 산업발전을 견인할 천연물 소재 거점(허브)을 구축하고자 9개 기관·단체와 협력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그린바이오 산업은 천연물 등 농업생명자원에 생명공학기술 등을 적용해 농업과 전·후방산업 전반에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신산업이다.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에 따르면 2027년까지 연평균 6.7%씩 성장해 1조 9208억 달러(2497조원)의 시장 형성을 전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월 천연물 소재 허브 구축 등 그린바이오 산업 거점을 육성하고, 산업생태계 조성과 혁신기술 개발로 2027년까지 국내시장을 10조원 규모로 확대하는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전략’을 발표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9월 ‘천연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사업’을 공모할 예정이다.
‘천연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사업’은 천연물의 생산에서부터 소재 추출, 가공, 제품화까지 전주기를 표준화하는 사업이다. 정부가 5년간 300억원(국비 150억원, 지방비 150억원)을 지원한다.
경남도는 이 사업을 유치하고자 관련 기관·단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협력에는 진주시, 재단법인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안전성평가연구소 경남분소, 재단법인 경남항노화연구원, 재단법인 남해마늘연구소, 재단법인 하동녹차연구소, 사단법인 경남육묘인연합회, 사단법인 한국농업경영인 경남도연합회가 참여한다.
참여 기관들은 천연소재 전주기 표준화 지원 허브 거점화를 위한 상호 간 협력, 천연물 소재 허브 기반시설 구축, 시설 운영·사업화, 재배 표준화 기술 보급 지원, 천연물 생산·공급, 지역특화 천연물 원료 표준화 공동연구·평가에 협력하기로 했다.
경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모사업에 대비해 ‘천연소재 전주기 표준화 지원 허브 구축 및 운영방안’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진주시와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등 관련 기관과 사업계획서를 사전에 준비하는 등 천연물 소재 그린바이오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정훈 기자 jhkim@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강혜경 “명태균, 허경영 지지율 올려 이재명 공격 계획”
- “아들이 이제 비자 받아 잘 살아보려 했는데 하루아침에 죽었다”
- 최현욱, 키덜트 소품 자랑하다 ‘전라노출’···빛삭했으나 확산
- 수능문제 속 링크 들어가니 “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 규탄” 메시지가?
- 윤 대통령 ‘외교용 골프’ 해명에 김병주 “8월 이후 7번 갔다”···경호처 “언론 보고 알아
- 이준석 “대통령이 특정 시장 공천해달라, 서울 어떤 구청장 경쟁력 없다 말해”
- “집주인인데 문 좀···” 원룸 침입해 성폭행 시도한 20대 구속
- 뉴진스 “민희진 미복귀 시 전속계약 해지”…어도어 “내용증명 수령, 지혜롭게 해결 최선”
- 이재명 “희생제물 된 아내···미안하다, 사랑한다”
- ‘거제 교제폭력 사망’ 가해자 징역 12년…유족 “감옥 갔다 와도 30대, 우리 딸은 세상에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