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 살인’ 정유정 “계획 범행 아냐…사회에 불만 품지 않았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과외 앱으로 알게 된 또래 2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로 기소된 정유정이 "계획적인 범행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6부가 28일 부산지법 354호 법정에서 진행한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에서 정유정은 계획적인 범행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사회에) 불만을 품고 살지는 않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정유정의 변호인은 이번 재판 진행과 관련해 재판부에 비공개를 요청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과외 앱으로 알게 된 또래 2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로 기소된 정유정이 “계획적인 범행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6부가 28일 부산지법 354호 법정에서 진행한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에서 정유정은 계획적인 범행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사회에) 불만을 품고 살지는 않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재판장이 “공소사실 중에 범행의 동기 부분, 범행하게 된 계기 등 기재된 사실과 다르다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네”라고 대답했다.
이어 “피해자를 당일 날 살해하고 시신을 분리해서 유기한 부분은 인정하느냐”는 질문에는 “네, 인정합니다”라고 말했다.
또 재판부에 제출된 증거 사용에 대한 동의 여부에는 “네”라고 답했다.
정유정의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은 변호인의 준비 소홀로 10분간 휴정한 뒤 재개되기도 했다.
휴정 이후 정유정의 변호인은 향후 재판 과정에서 정유정의 아버지, 할아버지, 새 할머니 등 3명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이후 정유정은 이들 증인 3명의 이름을 재판장에게 직접 말했다.
정유정의 변호인은 이번 재판 진행과 관련해 재판부에 비공개를 요청했다.
해당 변호인은 “이 사건의 행위나 행위의 방법은 유례가 없는 특수한 경우”라면서 “이 사건의 행위나 방법이 대중에게 왜곡되게 전달될 수 있고, 모방범죄와 국민에게 미치는 영향이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비공개 재판 신청 이유에 대해 고려할 바는 있으나, 헌법상 국민의 알권리 등을 위해 비공개 재판으로 진행할 정도로 사회에 악영향을 미칠지 여부는 부정적”이라며 “다른 판사들의 의견을 모아 다음 기일에 얘기
하겠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정유정의 첫 공판 기일을 오는 9월 18일 오전 10시 30분으로 정했다.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국힘, 정부에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 요청"…수용시 '6일간' 연휴
- 살인 괴담 영화 ‘치악산’ 상영금지 가처분 등 법적조치 나선다
- 에버랜드 "푸바오 중국 가는 날 협의 돌입… 내년 2~4월 추측"
- "로또 1등 당첨금 32억원 찾아가세요"…작년 10월 추첨·인천 미추홀구 판매
- 춘천시 한 도견장서 불법 도축 현장 확인… 개 40마리 이상 구조
- "참담하다" 초등생 성매매 5명 집행유예 처분에 재판부 항의 반발
- 춘천 모 건물 청소년 집단 난투극 ‘우범 송치’로 대응
- 양양 한 복권점서 로또 1등 2게임 당첨…동일인이라면 71억 대박
- "용평와서 먹어봐라…예술이다" 정용진 부회장이 극찬한 전통주는 '○○○막걸리'
- [영상] 강릉 안목항 해안서 배낚시 중 대형상어 나타나 '화들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