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 자연의 만남…‘제2회 섬진강영화제’ 포스터·슬로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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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423@naver.com)]'제2회 섬진강영화제' 포스터와 슬로건이 공개됐다.
순창군 섬진강영화제 조직위원회는 28일 다음달 14일~16일 3일간 열리는 '제2회 섬진강영화제'의 공식 포스터와 세부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제2회 섬진강영화제는 다음달 14일 순창 군청 잔디광장에서 개막돼 16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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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용 기자(=순창)(rem423@naver.com)]
‘제2회 섬진강영화제’ 포스터와 슬로건이 공개됐다.
순창군 섬진강영화제 조직위원회는 28일 다음달 14일~16일 3일간 열리는 ‘제2회 섬진강영화제’의 공식 포스터와 세부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올 포스터는 섬진강 예술인 마을 주민 박진영 작가의 ‘섬진강 노스텔지어’라는 작품이 선정됐다.
섬진강의 물줄기와 빛과 바람이 교감하면서 생기는 크고 작은 찰나의 변화를 회화적 언어로 추상화해 자연이 선사한 감성과 울림을 담아냈다.
이번 영화제는 섬진강 물줄기가 하나의 큰 강을 이뤄내며 굽이쳐 흐르는 형상을 주제로 한 통(通)·합(合)·류(流)·맥(脈) 4가지 흐름을 담았다.
첫 번째 '시네마토크 통(通)’은 감독과 관객이 함께 영화를 감상하며 작품 해석을 나누는 소통의 시간이고 두 번째 ‘위드시네마 합(合)’은 우리 삶을 녹여낸 영화를 편안하게 즐기는 상영전으로 이뤄진다.
세 번째 ‘한국장편경쟁 류(流)’는 올해 처음 선보이는 장편 경쟁섹션으로 한국 영화의 새로운 흐름을 찾아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국단편영화초청 맥(脈)’은 과거·현재·미래를 아우르며 지역에서 만들어진 영화의 맥을 짚어 보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백학기 조직위원장은 “제2회 섬진강영화제는 교감과 화합의 가치를 담고 있는 섬진강의 물줄기처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영화를 사랑하는 누구나 함께 교감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
[임태용 기자(=순창)(rem4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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