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우빈, 팬 장례식장 찾아 조문…유족이 밝힌 미담

우다빈 2023. 8. 28.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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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우빈이 세상을 떠난 팬을 추모하면서 안타까운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 27일 김우빈은 자신의 SNS를 통해 하늘 풍경을 담은 사진을 게시하면서 장문의 추모 글을 올렸다.

먼저 김우빈은 팬의 이름을 언급하면서 "맑고 밝던 지원아. 오랜 시간 늘 네가 와주던 길을 마지막 인사하러 다녀와 보니 참 멀고 힘든 길이었구나. 비로소 알게 됐네"라면서 "불과 얼마 전까지 웃으며 안부 물어주던 너의 얼굴이 떠올라 가슴이 참 많이 아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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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빈, SNS 통해 세상 떠난 팬 추모
팬 장례식장 찾아 조문까지…미담 뒤늦게 화제
배우 김우빈이 세상을 떠난 팬을 추모하면서 안타까운 심경을 고백했다. 에이엠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김우빈이 세상을 떠난 팬을 추모하면서 안타까운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 27일 김우빈은 자신의 SNS를 통해 하늘 풍경을 담은 사진을 게시하면서 장문의 추모 글을 올렸다. 먼저 김우빈은 팬의 이름을 언급하면서 "맑고 밝던 지원아. 오랜 시간 늘 네가 와주던 길을 마지막 인사하러 다녀와 보니 참 멀고 힘든 길이었구나. 비로소 알게 됐네"라면서 "불과 얼마 전까지 웃으며 안부 물어주던 너의 얼굴이 떠올라 가슴이 참 많이 아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헤어짐이라고 생각하지 않을게. 그곳에선 늘 웃는 일만,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하루만 보내다가 우리 다시 만나는 날에는 같이 사진도 많이 찍고 못다 한 이야기 많이 나누자. 네가 많이 기대했던 새 작품들도 지원이 생각하며 더 힘내서 잘 만들어볼게. 지켜봐 줘. 네가 내 팬이어서 정말 감사하고 또 감사해. 우리 꼭 다시 만나자"고 전했다. 이 팬은 김우빈을 10여 년 동안 응원했다고 알려졌다.

해당 게시물에서 자신을 유족이라고 소개한 네티즌은 "보내준 화환만 해도 정말 큰 힘이 됐는데, 직접 김우빈님이 와줘서 큰 위로가 됐다. 언니가 매일 사랑한 우빈님을 마지막 가는 길에 보고 갔으니 이제 여한없이 훌훌 날아갈 것"이라며 "바쁠텐데도 먼 길 와주고 언니를 배웅해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또 다른 댓글을 통해 김우빈과 그의 연인 신민아, 또 소속사가 조문화환을 보냈다는 사실이 함께 알려지면서 뭉클함을 남겼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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