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ARSS 1차 대회 성료...일본 우승, 홍콩 준우승, 한국 3위

한국 7인제 럭비 대표팀, 대한럭비협회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2023 아시아 럭비 세븐스 시리즈(Asia Rugby Sevens Series, 이하 ARSS) 1차 대회가 성료됐다.

대한럭비협회(협회장 최윤)는 "지난 27일, 2023 ARSS 1차 대회가 종료됐다"며 "남자부에 출전한 한국이 3위에 올랐으며 우승은 일본, 준우승은 홍콩이 차지했다"고 28일 전해왔다.

ARSS 대회는 1차, 2차, 3차를 통해 종합 순위가 결정된다. 해당 대회는 아시아에서 가장 큰 7인제 대회로 국제대회로 월드럭비 7인제 챌린저 시리즈 대회 출전권이 걸려있다.

이번 1차 대회는 남자부 우승 일본, 준우승 홍콩, 3위에 대한민국이 올랐으며 여자부 우승 일본, 준우승 중국, 3위에는 태국이 올랐다. 일본은 이번 1차대회 남녀부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지난 26일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은 예선 리그를 통해 말레이시아에 40-0으로 승리했고, 필리핀을 24-0으로 꺾었다.  이어 아랍에미리트와의 경기에서는 34-5로 승리해 조 1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하지만 27일 이어진 홍콩과의 경기에서는 5-19로 아쉽게 패배했다. 오후에 열린 3-4위 결정전 경기에서 아랍에미리트와의 경기에서는 19-12로 승리하며 3위에 올랐다. 

최윤 회장은 "국내에서 올해 처음 열리는 국제대회이자 일본, 홍콩이 참가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전초전이기도 한 대회인 만큼, 많은 분들의 응원 속에서 대회가 치러질 수 있었다"며, "다양한 국가에서 2023 아시아 럭비 세븐스 시리즈 대회에 모여 인내, 협동, 희생의 3대 정신과 노사이드(No-Side)정신 등 럭비의 가치를 나누고 우정을 쌓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