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러시아 진군은 사실상 불가능… 국제사회 지원 잃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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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국제사회 정서를 고려할 때 러시아로의 진군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내가 의도적으로 군대를 지휘하고 러시아 영토로 가기로 했다면 협력국들이 우리와 함께하지 않을 것임을 확실히 알아야 한다"면서 "국민과 우크라이나에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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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이하 현지시각) 젤렌스키 대통령은 키이우 인디펜던트와의 인터뷰에서 전쟁이 러시아로 옮겨져야 한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우리가 국제사회에서 홀로 남겨질 위험이 크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다.
이어 "세계에는 큰 국가들이 있다"며 "그들이 러시아 편에 서지 않는 유일한 이유는 국가 영토 보전 때문"이라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내가 의도적으로 군대를 지휘하고 러시아 영토로 가기로 했다면 협력국들이 우리와 함께하지 않을 것임을 확실히 알아야 한다"면서 "국민과 우크라이나에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러시아는 자국 영토에 대한 수많은 공격을 보고했다. 그중 몇몇은 우크라이나의 공격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는 이 같은 러시아의 주장을 대부분 부인하고 있다.
현재 우크라이나는 지난 2014년 러시아에 빼앗긴 크름반도를 탈환하기 위해 적극적인 공세를 퍼붓는 중이다. 지난 25일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국(GUR)은 크름반도에 위치한 러시아 군사기지를 드론으로 타격했다고 밝혔다. 키릴 부다노우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국장은 드론 공격과 관련해 "우크라이나 본토뿐만 아니라 크름반도에 있는 사람들은 우리의 승리와 (크름반도의) 해방이 멀지 않았음을 기억하고 믿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재혁 기자 choijaehye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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