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흉기 들고 어린이대공원역 근처 배회한 20대 男 체포

지난 25일 특수협박 혐의로 현행범 체포
이상증세 호소 강제입원…내일 퇴원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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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연우 기자 =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역 근처에서 흉기를 들고 배회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광진경찰서는 20대 남성 A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25일 오후 7시께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역 인근 거리에서 흉기를 들고 거리를 배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그를 체포했다. A씨는 특정인을 위협하거나, 흉기를 휘두르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에서 환청 등의 이상증세를 호소해 강제입원 조치됐으며, 내일(29일) 퇴원할 예정이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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