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7월 인구 성적표 'A+'

윤신영 기자 2023. 8. 28.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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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인구가 지난달 2012만 6640명을 기록하며 대전시 분리 이후 최대 인구를 2개월 연속 경신했다.

28일 도에 따르면 도내 주민등록 인구는 지난해 말부터 상승곡선을 그리기 시작해 올해 들어서는 △1월 212만 2913명 △2월 212만 3625명 △3월 212만 4650명 △4월 212만 5333명 △5월 212만 5833명 △6월 212만 6374명 △7월 212만 6640명을 기록하며 7개월 연속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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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만 6640명 기록… 2개월 연속 최고점
전국 인구 현황.

충남도 인구가 지난달 2012만 6640명을 기록하며 대전시 분리 이후 최대 인구를 2개월 연속 경신했다.

28일 도에 따르면 도내 주민등록 인구는 지난해 말부터 상승곡선을 그리기 시작해 올해 들어서는 △1월 212만 2913명 △2월 212만 3625명 △3월 212만 4650명 △4월 212만 5333명 △5월 212만 5833명 △6월 212만 6374명 △7월 212만 6640명을 기록하며 7개월 연속 늘었다. 특히 지난 6월과 7월 최대 인구 기록을 연속으로 갈아치웠다.

이는 2019년 5184만 9861명을 기록한 뒤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우리나라 인구와 대조적인 상황이다. 우리나라 인구는 올해 들어 △1월 5143만 18명 △2월 5142만 1479명 △3월 5141만 4281명 △4월 5140만 8155명 △5월 5140만 521명 △6월 5139만 2745명 △7월 5138만 7133명 등을 보이며 하락세다.

1989년 1월 1일 '대전직할시' 출범에 따라 301만 8830명에서 200만 1923명으로 100만 명 이상 떨어졌다.

도 관계자는 "도내 인구가 다시 상승세를 타며 최고 기록을 연거푸 깬 것은 국내외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민선8기 힘쎈충남의 인구 유입을 위한 다양한 정책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수도권과의 인접성, 편리한 교통 여건, 귀농·귀촌인의 충남 지역 선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행정안전부가 인구 감소 지역으로 지정한 9개 시군 가운데 공주, 금산, 예산 등 3개 시군 인구가 지난 1년 동안 꾸준히 늘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라며 "보령, 서천 등 남부권 시군과 함께 지역 균형발전을 통한 인구 유입 증대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말 기준 도내 인구 중 남자는 108만 9245명, 여자는 103만 7395명이다.

세대 수는 103만 71세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만 978세대가 증가했다.

시군별로는 천안이 65만 8694명으로 가장 많고, △아산 33만 7876명 △서산 17만 6162명 △당진 16만 9427명 등이 뒤를 이었다.

도내 인구는 2012년 7월 세종시 출범으로 인해 202만 1776명을 기록하며 210만 명이 무너졌으나 이후 상승세를 유지해 2018년 212만 6282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2019년부터는 3년 연속 감소하다가 지난해 말 다시 증가 추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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