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관광객, 코로나 이전보다 늘었다

이권영 기자 2023. 8. 28. 13: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상반기 충남 지역을 찾은 관광객이 코로나19 이전보다 늘어나며 회복세를 넘어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도내 주요 관광지점을 방문한 관광객은 총 1485만 7000여 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 상반기 관광객 1485만 7000여 명…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
충남도 내 주요관광지점 중 올 상반기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은 서산 간월암 전경.

올해 상반기 충남 지역을 찾은 관광객이 코로나19 이전보다 늘어나며 회복세를 넘어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도내 주요 관광지점을 방문한 관광객은 총 1485만 7000여 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1262만 9000여 명 대비 18%(222만 7000여 명) 증가한 것으로,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상반기 1384만 2000여 명과 비교해도 7%(101만 5000여 명)이 증가한 수치이다.

최근 5년간(2019-2023년) 도내 관광객 수는 2019년 상반기 1384만 2000여 명에서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과 2021년 상반기에 각각 872만 6000여 명, 968만여 명으로 급감했다.

그러나 지난해 상반기 1262만 9000여 명으로 소폭 상승한 이후 올 상반기에는 코로나19 발생 이전 보다 101만 5000여 명이 늘어나는 등 증가세로 돌아섰다.

올 상반기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은 도내 주요관광지는 △서산 간월암 76만 2219명 △천안 독립기념관 70만 22명 △아산 현충사 43만 4478명 △서산 개심사 39만 4373명 △대둔산 37만 7230명 △예산 예당호 출렁다리 36만 5917명 △계룡산국립공원(동학사) 35만 2263명 △서산 해미읍성 32만 4699명 △서산 팔봉산 30만 8142명 △국립부여박물관 29만 7010명 등 10곳으로 조사됐다.

관광객 수가 50% 이상 증가한 곳은 솔모랫길, 유관순 열사 생가, 난지섬관광지 등 총 51곳이었으며, 50% 이상 감소한 곳은 세계꽃식물원, 임립미술관, 사계고택 등 6곳이다.

전년 동기 대비 관광객 증가가 가장 두드러진 지역은 논산 95만 3894명(52%), 부여 140만 361명(48%), 청양 64만 9424명(33%), 천안 157만2609명(30%), 당진 34만 922명(28%) 순이었다.

도는 통계 결과를 바탕으로 관광객 유입이 많은 신규 관광지 발굴 및 주요관광지점 등록을 확대 추진하고, 관광객 수가 줄어든 곳에 대해서는 추가 분석 등 과정을 거쳐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관광시장 회복 증가세를 더 가속화 하기 위해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2023 대백제전과 연계해 다양한 관광코스 운영 등 관광객 수용태세 준비에 만전을 기해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