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재향군인회 "충북지사 주민소환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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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지역 보훈단체들이 도정 차질과 주민 갈등을 우려하며 김영환 충북지사 주민소환 중단을 촉구했다.
제천시 재향군인회와 각군 회장단 등은 28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 지사 주민소환을 중단하라"고 밝혔다.
김영환 충북지사 주민소환운동본부 준비위원회는 지난 14일부터 김 지사 주민소환을 위한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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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제천지역 보훈단체들이 도정 차질과 주민 갈등을 우려하며 김영환 충북지사 주민소환 중단을 촉구했다.
제천시 재향군인회와 각군 회장단 등은 28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 지사 주민소환을 중단하라"고 밝혔다.
이들은 "주민소환은 정치인에 대한 가장 확실하고 직접적인 통제수단으로 민주주의 국가에서 마땅히 존중받아야 한다"면서도 "도정 현안 추진은 더뎌지고, 도민 분열로 지역발을 저해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주민소환 추진으로 도민이 안게 될 143억원의 사회적 비용은 도민의 몫이 될 것"이라며 "주민소환 추진 기간 혼란스러운 도정으로 인해 직면할 지역 피해도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영환 충북지사 주민소환운동본부 준비위원회는 지난 14일부터 김 지사 주민소환을 위한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오는 12월 12일까지 120일간 충북유권자의 10%인 13만6000여명의 서명을 받으면 주민소환투표가 성사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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