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서튼 감독, 건강상 사유로 자진사퇴…이종운 감독대행 체제[오피셜]

김진성 기자 2023. 8. 28.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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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래리 서튼 감독이 자진 사퇴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롯데 자이언츠 래리 서튼 감독이 27일 사직 KT전 후 건강상 사유로 감독직 사의를 표하여 구단은 숙고 끝에 서튼 감독의 뜻을 존중하고 수용키로 했다.

롯데는 27일 "28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부터 이종운 수석코치의 감독 대행체제로 잔여 시즌을 이어나간다"라고 했다. 최근 서튼 감독은 건강상 이유로 두 차례 정도 벤치를 비웠다. 이에 따라 최근 업계에선 서튼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 놓을 수도 있다는 소문이 파다했다. 27일 부산 KT전서도 건강 문제로 결장했고, 28일 결국 사퇴가 결정됐다.

서튼 감독은 허문회 전 감독에 이어 2021시즌 중반 부임해 2년 조금 넘게 지휘봉을 잡았다.  그러나 끝내 롯데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지 못했다. 올 시즌에는 4월을 1위로 마쳤고, 전반기에도 중, 상위권을 유지했으나 후반기 들어 부상자 발생, 마운드 붕괴 등 여러 이유로 급격히 추락했다. 27일까지 롯데는 50승58패로 7위다. 최근 7연패 중이며, 5위 KIA에 5경기 차로 뒤진 상태다.

한편, 이종운 감독대행은 대행 신분이긴 하지만, 2015시즌 이후 8년만에 다시 1군 지휘봉을 잡았다. 당시 1년간 감독을 역임하고 팀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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