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란트’ e스포츠, 내년 시즌에 몸집 더 키운다
‘발로란트’ e스포츠가 더욱 확장된 내년 시즌을 예고했다.
우선 각 국제 리그별 상위 2개팀씩 총 8개팀이 출전하는 첫 ‘마스터스 대회’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2월에 개최된다.
또 2024년에는 챔피언십 포인트 제도가 도입된다. 국제 리그와 국제 대회 성적을 바탕으로 순위에 따라 포인트가 주어지며 높은 점수를 획득한 각 국제 리그의 상위권 팀들은 ‘발로란트’ e스포츠의 한 시즌을 마감하는 챔피언스에 진출할 자격을 얻는다.
중국 지역은 2024년부터 퍼시픽과 아메리카스, EMEA에 이어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의 네번째 국제 리그로 공식 합류한다. 이에 12개팀이 출전하는 시즌 두번째 마스터스 대회가 신규 리그의 출범을 기념해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VCT의 지역 대회인 챌린저스는 2024년부터 더 확대된다. 리그에 참가 중인 팀들에 더 많은 경쟁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챌린저스의 일정을 연중 운영하며, 팀 제휴 및 선수 임대 시스템도 챌린저스에 도입해 챌린저스와 게임 체인저스 간 선수 흐름이 더 활발해지도록 구성됐다.
또 올해 진행된 각 지역의 챌린저스와 어센션을 우승한 3개팀은 2024년부터 국제 리그에 합류한다. 퍼시픽에는 싱가포르의 블리드 이스포츠, 아메리카스에는 더 가드, EMEA에는 젠틀 메이트가 합류해 2년간 각 국제 리그에서 활동한다.
발로란트 e스포츠 글로벌 총괄인 레오 파리아는 “2024년에는 최고의 실력을 갖춘 이들을 집중 조명할 기회를 늘리고자 한다. 시즌 기획과 대회의 범위를 변경해서 더 순조롭게 진행되고 국제적인 영향력을 확장하며 팬 여러분이 발로란트를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조진호 기자 ft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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