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동연 양산시장님 고맙습니다" 어린이들 편지,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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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옆 삽량공원이 낡고 놀거리가 없어 심심했는데, 재미있는 놀이기구를 만들어 주셔서 이제 신나게 놀 수 있게 됐어요. 시장님, 정말 감사합니다."
경남 양산시는 샵량초등학교 학생들이 학교 옆 공원 놀이터 조성에 감사하는 편지 20여통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학생들은 놀이터가 생기기 전에는 공원에서 할 수 있는 것이 공놀이나 뜀박질이 전부였는데 이제 집라인처럼 재미있는 놀이기구가 생겨 놀 것이 많아졌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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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학교 옆 삽량공원이 낡고 놀거리가 없어 심심했는데, 재미있는 놀이기구를 만들어 주셔서 이제 신나게 놀 수 있게 됐어요. 시장님, 정말 감사합니다."
경남 양산시는 샵량초등학교 학생들이 학교 옆 공원 놀이터 조성에 감사하는 편지 20여통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최둘선 삽량초 교장이 들고 와 나동연 양신시장에게 전달한 손편지다. 학교 인근 삽량근린공원을 시가 예산을 들여 정비해 준 것에 어린이들이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삽량근린공원은 양산신도시 조성과 함께 남부동 601-2 일대에 들어선 1만973㎡ 규모의 도심공원이다. 시가 2004년 LH로부터 인수받아 관리해 오다가 노후시설 정비와 함께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를 만들어 달라는 주민 의견을 반영해 지난해 7~11월 5억여원을 들여 정비했다.
아이들을 위한 조합놀이대, 집라인, 건너기 및 오르기 등을 갖춘 놀이공간을 만들었다. 정원 및 산책로 정비, 노후 운동기구 교체, 배수로 정비 등을 통해 공원 환경을 쾌적하게 변모시켰다.
학생들은 놀이터가 생기기 전에는 공원에서 할 수 있는 것이 공놀이나 뜀박질이 전부였는데 이제 집라인처럼 재미있는 놀이기구가 생겨 놀 것이 많아졌다고 적었다.
특히 잘 정비된 공원이 너무 좋아 가끔씩 버려진 쓰레기를 발견하면 학생들이 스스로 치우는 등 공원을 깨끗하게 하려는 마음도 생겼다고 했다. 어느 어린이는 친구들이 놀이터에서 다치는 경우도 있었다며 이 같은 일이 없도록 해 달라는 부탁을 덧붙이기도 했다.
나동연 시장은 학생들의 편지를 담당부서에 전달하면서 "앞으로도 도심공원의 지속적인 정비를 통해 활용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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