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염수 방류에.. "반일감정 불붙은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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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가 시작된 이후 중국 내에서 반일감정이 불붙고 있습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어제(27일) "중국 소비자들이 오염된 폐수를 (24일부터) 방류한 일본의 이기적 행위에 따라, 화장품 등 일본 제품에 거부감을 표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주중 일본대사관은 어제(27일) 일본어판 누리집에 올린 공지에서 중국 내 자국민들에게 "만일의 사태를 배제할 수 없으니 각별히 주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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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가 시작된 이후 중국 내에서 반일감정이 불붙고 있습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어제(27일) "중국 소비자들이 오염된 폐수를 (24일부터) 방류한 일본의 이기적 행위에 따라, 화장품 등 일본 제품에 거부감을 표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실제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SK-II, DHC 등 31개 일본 화장품 브랜드를 망라한 목록이 공유되고 있습니다.
후지와 코니카, 파나소닉 등 일본 전자·가전 제품을 대체하는 중국 브랜드 소개 게시물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일본 단체여행 예약을 취소하는 현상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중국 매체 제일재경에 따르면, 중국의 한 대형 여행사 관계자는 "최근 수일간 일본 단체 여행 취소 요청이 연달아 접수됐다"며 "국경절(10월 1일) 연휴 기간 일본 여행을 하려던 고객들이 관망세로 돌아섰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온라인 여행플랫폼 웹사이트에서도 일본 관광 상품 홍보물이 속속 사라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 내 일본인 학교를 상대로 한 공격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24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 소재 일본인 학교에 돌을 던진 중국인이 공안당국에 구속됐습니다.
장쑤성 쑤저우의 일본인 학교에는 25일 계란이 날아들었고, 상하이 일본인 학교에는 오염수 방류에 항의하는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칭다오 일본총영사관 인근에서는 일본인을 경멸하는 단어 등을 크게 쓴 낙서가 확인됐습니다.
이처럼 중국 내 반일 감정이 격화하자 일본 외무성은 중국 측에 "매우 유감스럽고 우려된다"는 의사를 전달했습니다.
주중 일본대사관은 어제(27일) 일본어판 누리집에 올린 공지에서 중국 내 자국민들에게 "만일의 사태를 배제할 수 없으니 각별히 주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외출할 때는 가급적 언행을 삼가고 불필요하게 큰 소리로 일본어로 말하지 말라", "일본 대사관을 방문할 때는 주의 깊게 주변을 살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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