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급하다 급해…이적시장 마감 앞두고 긴급 영입 후보 설정

김환 기자 2023. 8. 28.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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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여름 이적시장 마감일을 앞두고 급하게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

왼쪽 풀백들이 모두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이에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 마감까지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쇼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는 선수를 영입할 계획을 세웠다.

맨유의 여름 이적시장 마지막 영입은 예상치 못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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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여름 이적시장 마감일을 앞두고 급하게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


왼쪽 풀백들이 모두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선택을 받아 팀에 합류한 타이럴 말라시아는 아쉬웠던 시즌을 뒤로 하고 두 번째 시즌 준비에 전념하던 와중, 프리시즌 기간 동안 무릎 부상을 당해 쓰러졌다. 본 시즌이 개막한 이후에도 말라시아는 여전히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최근에는 루크 쇼마저 부상을 당했다. 쇼는 개막 이후 두 경기에 모두 출전했지만, 최근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경기에서는 부상으로 인해 나서지 못했다. 텐 하흐 감독은 일단 쇼의 자리를 디오구 달롯으로 메우기는 했으나, 달롯의 주 포지션은 왼쪽이 아닌 오른쪽 풀백이다.


쇼의 부상이 길어질 전망이다. 현지 보도들에 의하면 쇼는 근육 부상을 당해 최대 11월까지 결장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 마감까지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쇼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는 선수를 영입할 계획을 세웠다.


후보까지 이미 다 나왔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맨유가 급하게 레프트백을 영입하려고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마크 쿠쿠렐라, 마르코스 알론소, 세르히오 레길론이 맨유의 영입 후보로 포함됐다”라고 전했다.


세 선수들 모두 현 소속팀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선수들이다. 쿠쿠렐라는 브라이튼을 떠나 첼시에 합류하며 많은 기대를 받았으나 저조한 퍼포먼스로 아쉬움을 샀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부임한 이후에는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다.


알론소도 크게 다르지 않다. 바르셀로나에 합류한 뒤 레프트백 자리에서는 알레한드로 발데에게 밀리고, 센터백으로 뛰기에는 역량이 부족하다. 레길론 역시 데스티니 우도기나 벤 데이비스 등 다른 선수들과 비교했을 때 후순위로 여겨진다.


하지만 현재 맨유는 가릴 처지가 아니다. 당장 레프트백 포지션을 채워줄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한 상황이고, 이적시장 마감일까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이기 때문에 선수들의 현재 경기력까지 고려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 맨유의 여름 이적시장 마지막 영입은 예상치 못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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