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독일서 남도의 맛과 멋 유럽에 알려

대성수 2023. 8. 28.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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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200만 인파가 몰리는 유럽 최대 축제인 '2023 프랑크푸르트 박물관 강변축제'에서 남도의 맛과 멋으로 유럽인의 눈과 입맛을 사로잡았다.

전남도는 지난 27일까지 3일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박물관강변축제에 박창환 정무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축제 운영단을 파견, 한국 종합 홍보행사(YouR Korea Festival)를 주프랑크푸르트 대한민국총영사관과 공동 기획·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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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강변축제서 농수산식품 판촉·관광 매력 홍보

[아이뉴스24 대성수 기자] 전라남도가 200만 인파가 몰리는 유럽 최대 축제인 ‘2023 프랑크푸르트 박물관 강변축제’에서 남도의 맛과 멋으로 유럽인의 눈과 입맛을 사로잡았다.

전남도는 지난 27일까지 3일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박물관강변축제에 박창환 정무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축제 운영단을 파견, 한국 종합 홍보행사(YouR Korea Festival)를 주프랑크푸르트 대한민국총영사관과 공동 기획·개최했다.

한독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프랑크푸르트시로부터 강변축제의 주빈으로 초청받은 전남도는 전남산 농수산식품 판촉, 우수 관광자원 홍보. 남도전통예술 공연 등 풍성하고 다채로운 전남의 맛과 멋을 선보였다.

강변 축제장에는 홍보부스(전라남도-Kitchen of Korea)를 마련하고 남도음식 시식, 요리 체험, 경품 추첨 등 홍보·판촉 행사를 열었다. 아마존 전남 브랜드관과 독일 현지 전남 상설판매장에 입점한 김, 김치 등 다양한 전남산 우수 농수산식품이 유럽인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박물관강변축제장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축제를 즐기고 있다. [사진=전남도]

특히, 축제 둘째 날인 26일 박창환 부지사가 고경석 프랑크푸르트총영사, 김상근 재독호남향우회장 등과 함께 전남산 김치 양념을 사용해 ‘남도김치 담그기’를 시연하고, 축제장을 찾은 많은 유럽인에게 시식 행사도 열어 남도김치의 깊은 맛을 전했다.

전남 해외관광객 300만 명 달성을 위한 ‘전남관광 유럽지역 누리소통망(SNS) 서포터즈 위촉식’도 축제 개막식에서 열렸다. 위촉된 영국, 프랑스, 독일, 루마니아 등 유럽 전역에서 모인 20명의 글로벌 누리소통망 서포터즈들은 앞으로 국가별 커뮤니티에 전남 관광 정보를 자국 언어로 공유하는 등 전남 관광을 해외에 홍보하는 역할을 한다.

시내 로스마르크트 광장에는 ‘전남관광홍보관’을 별도로 운영해 한국 문화에 관심이 있는 독일인을 대상으로 전남 관광정보를 제공했으며, 전남도립국악단은 부채춤, 버꾸춤 등 남도의 전통 연희공연으로 매일 주무대를 화려하게 수놓아 눈길을 끌었다.

박창환 전남부지사가 박물관강변축제 개막식에서 엘케 포이틀 프랑크푸르트 부시장에게 양 지역 문화예술 교류를 기념하며 가야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이와 함께 박 부지사는 남도예술의 세계화를 기념해 프랑크푸르트 시측에 가야금을 전달했다. 이에 엘케 포이틀(Elke Voitl) 프랑크푸르트 부시장은 “기증받은 가야금이 향후 두 지역의 문화예술 교류를 촉진하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박창환 부지사는 “한독 수교 140주년을 기념한 홍보부스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해 전남도가 케이(K)-컬처의 원류인 남도의 맛과 멋을 선보이게 돼 뜻깊다”며 “이번 축제에서 보여준 글로벌 전남의 찬란한 매력을 유럽 곳곳에 전파해 전남이 신한류 확산의 첨병으로 우뚝 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무안=대성수 기자(ds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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