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리포트] 중, '문동은·박연진' 화장 체험 인기…한한령 속 한류 살아나나?

권란 기자 2023. 8. 28.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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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스레 눈썹을 그리고, 눈꺼풀에 색을 입히고, 깨끗했던 민낯에 화장이 더해지자 인상이 점차 바뀝니다.

20여 분 뒤, 두 사람은 처음과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무대 위에 섰습니다.

정식 수입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에서도 엄청난 인기몰이를 한 드라마 '더 글로리'의 두 여주인공, 문동은과 박연진 스타일의 화장입니다.

다만 최근 중국인의 한국 단체 관광이 6년여 만에 재개된 만큼, 한국 콘텐츠 등 문화적 교류에 대한 기대감도 서서히 커지는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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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스레 눈썹을 그리고, 눈꺼풀에 색을 입히고, 깨끗했던 민낯에 화장이 더해지자 인상이 점차 바뀝니다.

20여 분 뒤, 두 사람은 처음과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무대 위에 섰습니다.

[여주인공 송혜교의 일상 투명 메이크업입니다!]

정식 수입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에서도 엄청난 인기몰이를 한 드라마 '더 글로리'의 두 여주인공, 문동은과 박연진 스타일의 화장입니다.

한국 드라마에서 자주 등장하는 떡볶이와 치킨 요리 체험도 인기입니다.

조를 나눠 음식을 만들고, 가장 한국적인 맛을 낸 조가 1등을 차지하자 환호성이 터집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연 한국 드라마 내 문화 체험 행사입니다.

지난 2016년 사드 사태로 한한령이 시작된 이후 한국 콘텐츠의 정식 수입량은 급감했지만,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류 인기가 지속적으로 이어지자 마련된 행사입니다.

관심은 폭발적이어서, 행사 참가 신청이 시작 1분 만에 모두 마감이 됐습니다.

[행사 참가자 : 초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았어요. 요즘도 항상 케이팝을 듣고 있어요.]

한국 콘텐츠에서 시작된 관심은 한국에 대한 호기심으로도 이어집니다.

[행사 참가자 : 제주도 가보고 싶어요. (왜요?) 한국 예능 프로를 자주 보는데, 제주도가 아주 예쁘더라고요.]

[윤호진/한국콘텐츠진흥원 베이징센터장 : 최대한 다양하게 한국의 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려고 합니다.]

하지만 올해 중국에 정식 수입된 한국 드라마는 단 2편, 대부분 불법 경로를 통해 유통되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 중국인의 한국 단체 관광이 6년여 만에 재개된 만큼, 한국 콘텐츠 등 문화적 교류에 대한 기대감도 서서히 커지는 분위기입니다.

(영상취재 : 최덕현)

권란 기자 ji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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