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계산할때마다 멸종위기종 생각나겠네

재활용 플라스틱 플레이트 활용
멸종위기 야생생물 3종 디자인

멸종위기종 기프트카드. [사진=삼성카드]

삼성카드는 자연 생태계 보호와 생물다양성 보존 메시지를 담은 '멸종위기종 기프트카드(사진)' 상품을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

멸종위기종 기프트카드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환경부 산하기관인 국립생태원과 협업해 출시했다. 삼성카드 가맹점에서 잔액 범위 내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다. 멸종위기종 기프트카드는 삼성카드 홈페이지 또는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연회비는 없다.

카드 디자인 곳곳에는 환경·생태 보호 메시지를 반영했다. 삼성카드와 국립생태원이 함께 선정한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호랑이·수달·나도풍란 등 총 3종의 디자인으로 제작했다. 또 삼성카드의 환경 슬로건인 'FOR EARTH, FOR US'를 카드 플레이트 전면에 반영했다. 후면에는 멸종위기종 보호 동참 메시지를 담았다.

이번에 선보인 카드는 재활용 플라스틱(R-PVC)를 활용해 제작했다. 삼성카드는 카드를 이용하는 일상 생활 속에도 자원 절약을 실천할 수 있게 돕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멸종위기종을 알리고, 생태계 보호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취지에서 멸종위기종 기프트카드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카드는 이외에도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자연 생태계 보호에 동참하기 위한 글로벌 협의체인 TNFD(자연 관련 재무정보 공개 태스크포스, Taskforce on Natur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 포럼에 가입했다. 삼성카드는 TNFD 포럼 가입을 통해 임직원과 고객에게 자연 보전 인식을 확산하고,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금융네트웍스의 금융 통합플랫폼 '모니모' 앱에서는 매월 국립생태원이 선정한 멸종위기종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임성원기자 sone@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