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정체 원인 제주 무수천 교차로 '샛길', 신호등 운영

허성찬 2023. 8. 28.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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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대표 상습 정체구간인 무수천 교차로에 샛길 교통신호기 설치되며 교통혼잡이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제주도자치경찰단에 따르면 29일부터 무수천교차로 샛길 신호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도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4월 '무수천교차로 샛길 신호기 신설'을 심의 의결, 수차례의 현장점검을 거쳐 지난 23일 교통신호기 설치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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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대표 상습 정체구간인 무수천 교차로에 대해 이를 해소하기 위한 '샛길 신호등'이 설치 운영된다./제주도자치경찰단

[더팩트ㅣ제주=허성찬 기자] 제주도내 대표 상습 정체구간인 무수천 교차로에 샛길 교통신호기 설치되며 교통혼잡이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제주도자치경찰단에 따르면 29일부터 무수천교차로 샛길 신호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무수천 교차로는 제주시에서 평화로와 중산간서로를 잇는 지점으로, 그간 서귀포-제주시 방향 차량이 교차로 진입 전 우측 샛길로 우회하고 중산간서로 광령방면에서 나오는 차량들이 한꺼번에 교차로로 몰리며 도로 정체를 가속시켜왔다.

이에 도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4월 '무수천교차로 샛길 신호기 신설'을 심의 의결, 수차례의 현장점검을 거쳐 지난 23일 교통신호기 설치를 완료했다.

도로교통공단 제주지부의 신호기 시뮬레이션 결과 평균 지체시간이 67% 개선되며, 교차로 서비스 수준 역시 기존 F등급에서 D등급으로 상향된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특히 해안마을에서 평화로로 진입하는 경우 종전 지체시간이 차량1대당 123.13초에서 21.32초로 개선율이 82.69%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자치경찰단측은 "향후 지능형교통체계(ITS) 기반으로 도내 상습 정체 구간의 신호체계를 개선해 도민과 관광객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forthetur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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