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출전 16분 만에 투샷투킬…'다듬어야 할 보석→리버풀의 구세주로 변신'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리버풀의 공격수 누녜스가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위력을 과시했다.
리버풀은 28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에서 극적인 2-1 역전승을 거뒀다. 리버풀은 뉴캐슬에게 선제골을 허용하고 수비수 판 다이크가 전반 28분 만에 퇴장 당하는 등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치렀지만 누녜스가 후반전 종반 연속골을 터트려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누녜스는 후반 36분 교체 투입된 후 16분 만에 멀티골에 성공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리버풀은 뉴캐슬을 상대로 디아스, 각포, 살라가 공격수로 나섰고 엔도, 맥 알리스터, 소보슬러이가 중원을 구성했다. 로버트슨, 판 다이크, 마팁, 아놀드는 수비를 맡았고 골문은 알리송이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뉴캐슬은 전반 25분 고든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고든은 리버풀의 아놀드가 백패스를 놓친 상황에서 수비 뒷공간을 침투해 페널티에어리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리버풀 골망을 흔들었다.
리버풀은 전반 28분 판 다이크가 뉴캐슬 공격수 이삭을 넘어뜨려 레드 카드를 받고 퇴장 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갔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리버풀의 클롭 감독은 후반 32분 맥 알리스터 대신 누녜스를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이후 누녜스는 후반 36분 동점골을 터트렸다. 누녜스는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을 침투해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뉴캐슬 골문 구석을 갈랐다.
누녜스는 후반전 추가시간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누녜스는 다시 한 번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을 침투한 후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뉴캐슬 골망을 흔들었다. 누녜스는 교체 투입 16분 만에 2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누녜스는 리버풀전에서 시도한 두차례 슈팅이 모두 유효슈팅으로 이어졌고 멀티골에 성공했다. 볼 터치가 9차례였던 누녜스는 높은 골 결정력을 선보였다. 누녜스는 뉴캐슬전 이후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선정한 경기 최우수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누녜스는 영국 BBC가 선정하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베스트11에도 포함됐다. 지난시즌 리버풀에 합류해 프리미어리그 통산 32경기에서 11골을 터트린 뉴캐슬은 올 시즌 초반 맹활약을 펼쳤다.
영국 BBC는 누녜스에 대해 '누녜스는 리버풀에서 42경기에 출전해 15골을 터트렸고 28차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쳤다'면서도 '뉴녜스를 지지하는 팬들은 누녜스가 다듬어야 할 보석이라고 주장한다. 누녜스는 교체 출전 4분 만에 골을 터트렸고 리버풀의 구세주로 변신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누녜스는 엄청난 활약을 펼쳤고 뉴캐슬은 충격을 받은 것처럼 보였다. 10명이서 싸운 리버풀은 0-1로 뒤져있었고 승리할 방법이 없는 것처럼 보였다. 누녜스의 활약은 놀라웠다'며 뉴캐슬전 활약을 극찬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멀티골을 터트린 리버풀 공격수 누녜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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