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매향리 평화생태공원서 '경기둘레길 힐링 걷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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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지난 주말 화성 매향리 평화 생태공원에서 '2023년 경기둘레길 힐링 걷기행사'를 진행했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행사코스는 약 5㎞로 매향리 평화생태공원 한반도정원을 시작으로 바닷길을 따라 이어지는 길이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산업과장은 "경기둘레길내 갯길은 저녁석양이 아름다운 길로 참가자 모두 힐링의 시간이었다"며 "매향리 평화생태공원이 지난 아픈 과거를 온전히 치유하고 건강한 힐링의 장소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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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가 지난 주말 화성 매향리 평화 생태공원에서 '2023년 경기둘레길 힐링 걷기행사'를 진행했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행사코스는 약 5㎞로 매향리 평화생태공원 한반도정원을 시작으로 바닷길을 따라 이어지는 길이다.
행사집결지인 매향리 평화생태공원은 과거 한국전쟁 무렵부터 주한미군 전투기 폭격장으로 사용됐던 곳이다. 매향리 주민들의 수십 년에 걸친 반환운동으로 2005년 폭격장이 폐쇄된 이후 과거의 아픔을 치유하고 자연과 소통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행사 참가자 130여 명은 경기바다를 따라 걸으며 한층 선선해진 바닷바람을 느끼고, 잔디광장에 앉아 붉게 노을진 저녁석양과 함께 통기타 버스킹 공연을 즐겼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산업과장은 "경기둘레길내 갯길은 저녁석양이 아름다운 길로 참가자 모두 힐링의 시간이었다"며 "매향리 평화생태공원이 지난 아픈 과거를 온전히 치유하고 건강한 힐링의 장소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둘레길은 기존 조성된 길을 경기도 외곽을 따라 연결해 2019년 11월 전면 개통한 길이다. 4개 권역(평화누리길, 숲길, 물길, 갯길)으로 총 60개 코스, 860km에 달한다. 이번 행사가 진행된 화성 47코스는 갯길 권역이다. 오는 9월15~17일 경기둘레길 39~41코스에서 물길따라 걷기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b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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