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병대·일 자위대, 최대규모 훈련 규슈서 첫 실시…“중국 염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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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해병대와 일본 육상자위대가 일본에서 실시하는 최대 규모 훈련인 '레졸루트 드래곤'을 오는 10월 처음으로 규슈 지역에서 진행한다고 산케이신문이 28일 보도했습니다.
미일 양국은 난세이(南西) 제도 방위 강화를 위해 2021년 시작한 이 훈련을 홋카이도와 혼슈 동북부 미야기현 등지에서 치러 왔으나, 올해는 10월 14일부터 31일까지 규슈 남부 가고시마현 아마미 제도 등지에서 실시한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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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해병대와 일본 육상자위대가 일본에서 실시하는 최대 규모 훈련인 ‘레졸루트 드래곤’을 오는 10월 처음으로 규슈 지역에서 진행한다고 산케이신문이 28일 보도했습니다.
미일 양국은 난세이(南西) 제도 방위 강화를 위해 2021년 시작한 이 훈련을 홋카이도와 혼슈 동북부 미야기현 등지에서 치러 왔으나, 올해는 10월 14일부터 31일까지 규슈 남부 가고시마현 아마미 제도 등지에서 실시한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일본 주변의 안보 환경이 엄중해지는 상황에서 해양 진출을 강화하는 중국을 염두에 두고 훈련 장소를 규슈와 난세이 제도로 바꿀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한 결과라고 산케이는 전했습니다.
해상자위대와 항공자위대 전력도 일부 참가하는 이번 훈련을 통해 양국은 중국 등이 발사하는 미사일 공격에 대응하는 능력을 높일 계획입니다.
또 아마미 제도의 섬에서는 보급품을 수송하는 공동 병참 훈련을 합니다.
규슈 오이타현 히주다이(日出生台) 연습장에서는 양국 병력 약 2천320명이 대함·대공 전투 훈련과 사격 훈련 등을 진행합니다.
난세이 제도는 규슈 남쪽에서 아마미 제도, 오키나와를 포함해 타이완 인근까지 이어진 섬들을 지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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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수 기자 (ws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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