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도 이런 날이' 김민재 잦은 패스 미스→독일 매체 혹평... 뮌헨은 케인 멀티골로 2연승

이원희 기자 2023. 8. 28.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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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지만 이런 날도 있다.

괴물 김민재(27·바이에른 뮌헨)가 독일 매체로부터 혹평을 받았다.

김민재는 28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2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와 홈경기에 선발 출전, 후반 36분 교체아웃될 때까지 총 81분을 뛰었다.

하프라인 부근에서 김민재가 패스 미스를 범했는데, 공교롭게도 뮌헨 골키퍼 스벤 울라이히가 나와 있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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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이원희 기자]
김민재. /AFPBBNews=뉴스1
김민재. /AFPBBNews=뉴스1
아쉽지만 이런 날도 있다.

괴물 김민재(27·바이에른 뮌헨)가 독일 매체로부터 혹평을 받았다.

김민재는 28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2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와 홈경기에 선발 출전, 후반 36분 교체아웃될 때까지 총 81분을 뛰었다. 김민재는 그라운드에 있는 동안 한 골도 내주지 않는 철벽수비를 펼치며 팀의 3-1 승리에 힘을 보탰다. 뮌헨 공격수 해리 케인이 멀티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패스 미스가 잦았다. 이날 김민재는 패스성공률 91%를 찍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패스 실수를 범했다. 임팩트가 큰 장면이 많아 아쉬운 플레이가 더욱 기억에 남는 경기였다.

특히 전반 42분 아찔한 장면이 나왔다. 하프라인 부근에서 김민재가 패스 미스를 범했는데, 공교롭게도 뮌헨 골키퍼 스벤 울라이히가 나와 있는 상황이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과감하게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울라이히는 깜짝 놀라 골문으로 달려갔다. 다행히 슈팅이 부정확해 실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후에도 김민재는 몇 차례 패스 미스를 범해 위기를 자초했다.

아우크스부르크전을 앞두고 팬들에게 인사하는 김민재. /AFPBBNews=뉴스1
김민재(오른쪽). /AFPBBNews=뉴스1
매 경기 철벽수비를 펼친 김민재에게 보기 힘든 실수들이 나왔다. 독일 현지 매체들의 시선이 고울리 없었다.

독일 포커스 온라인은 "김민재는 패스 플레이에서 너무 많은 실수를 저질렀다. 다만 아우크스부르크는 그것을 이용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독일 바바리안 풋볼도 김민재를 비롯해 다요 우파메카노, 알폰소 데이비스를 향해 "허술해 보였다"고 지적했다. 뮌헨 포백 중 유일하게 누사이르 마즈라위만 "돋보였다"고 칭찬했다.

독일 축구전문 키커는 김민재에게 뮌헨 선수단 중 가장 나쁜 평점 3.5를 부여했다. 키커는 다른 매체와 다르게 평점 1부터 5까지 매기는데, 점수가 높을수록 부진했다는 걸 의미한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평범한 평점 6.89를 부여했다. 또 다른 통계매체 풋몹의 평점은 6.6이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유럽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전 소속팀 나폴리의 리그 우승과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을 이끌어냈다. 이러한 활약을 인정받아 뮌헨 이적에 성공했다.

김민재는 뮌헨 이적 후에도 활약을 이어갔다. 프리시즌뿐 아니라 1라운드 베르더 브레멘전에 출전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두 번째 경기에선 패스 미스 지적을 받았다. 아쉽지만, 김민재 축구 커리어에서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전망이다.

김민재(오른쪽). /사진=바이에른 뮌헨 SNS
팀 훈련을 소화한 김민재(왼쪽). /사진=바이에른 뮌헨 SNS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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