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추사박물관·문화원, 공간을 노니는 서체 조각-이재옥 작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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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추사박물관과 문화원이 오는 9월1일부터 17일까지 추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협업 전시 '공간을 노니는 서체 조각-이재옥 작가 전'(展)을 진행한다.
이재옥 조각가는 2000년부터 문자의 동양적 미감을 조형화하는 작업을 하고 있으며, 한자의 필기체라고 할 수 있는 '초서'를 조형화한 작품으로 해외 유명 아트페어에서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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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추사박물관과 문화원이 오는 9월1일부터 17일까지 추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협업 전시 '공간을 노니는 서체 조각-이재옥 작가 전'(展)을 진행한다.
이재옥 조각가는 2000년부터 문자의 동양적 미감을 조형화하는 작업을 하고 있으며, 한자의 필기체라고 할 수 있는 '초서'를 조형화한 작품으로 해외 유명 아트페어에서 주목받았다.
이번 전시는 총 3부로 구성했다. 1부에서는 한자 초서를 인체 조각화한 여러 작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2부에서는 한글 '우리'라는 단어의 조형성을 바탕으로 선적, 그림적, 건축적 요소를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 3부에서는 추사체를 응용한 입체적인 조각 작품을 살펴볼 수 있다.
이동국 예술의전당 수석 큐레이터는 "이재옥의 초서조각은 추상조각언어를 초서로 재해석해내면서 조각이라는 예술영역을 언어까지 확장 시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전시는 남녀노소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전시기획전으로 한자, 한글 등 문자를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다는 무한한 상상력과 예술 표현의 자유를 보여주는 특별한 전시가 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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