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아세안 회원국 대상 감염병 온라인 국제연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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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10개국 대상으로 '2023년 한-아세안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 국제연수'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28일부터 9월5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국제 연수는 우리나라와 인적·물적 교역이 많은 아세안 국가의 감염병 대응 역량을 높이고, 국내 감염병 유입의 방지와 국제적 대응 공조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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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권지원 기자 = 질병관리청은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10개국 대상으로 '2023년 한-아세안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 국제연수'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28일부터 9월5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국제 연수는 우리나라와 인적·물적 교역이 많은 아세안 국가의 감염병 대응 역량을 높이고, 국내 감염병 유입의 방지와 국제적 대응 공조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올해 연수는 사전에 실시한 웹 세미나에서 파악한 아세안 국가들의 교육 수요를 반영해 초청 연수와 국제 컨퍼런스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아세안 10개국 소속 33명의 실험실, 역학조사 분야 실무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험실 진단검사와 역학조사에 특화된 비대면 온라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7일간의 온라인 연수에서는 기본적인 감염병 대응 정책과 실험실·역학조사 세부 분야별 심화 학습이 진행되며, 분야별로 질병청 전문가 및 학계 전문가가 강사로 참여한다.
또한 연수생이 나라별 진단검사·역학조사 현황, 문제점 및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관련 내용에 대한 국내 전문가 피드백을 반영해 자국에 적용이 가능한 액션플랜을 수립하는 활동도 함께 진행된다.
한편 올해 10월에는 온라인 연수 참가자 중 국가별 2인을 한국으로 초청해 감염병 대응 사례 중심 학습과 현장 실습을 위주로 한 초청 연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초청 연수 기간인 10월24일에는 국내외 감염병 전문가가 참여하는 '미래 판데믹에 대비한 감염병 대응체계 강화' 국제컨퍼런스가 실시될 예정이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한-아세안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 국제연수 사업을 통해 한국의 감염병 위기 대응 경험을 공유하고, 질병청이 가지고 있는 기술적 전문성과 인재원이 보유한 민·관·학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아세안 회원국의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lea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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