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지진·화학물질 누출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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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오는 29일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을 시작으로 9월8일까지 52개 기관 주관으로 2023년 2회차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6월 1회차 훈련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광주광역시, 부산항만공사 등 30개 기관이 주관하고 260여개 기관이 합동으로 참여해 풍수해, 도로터널 사고, 경기장과 공연장 사고 등 재난유형에 대한 안전훈련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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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차 훈련 이어 29일부터 9월8일까지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행정안전부는 오는 29일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을 시작으로 9월8일까지 52개 기관 주관으로 2023년 2회차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6월 1회차 훈련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광주광역시, 부산항만공사 등 30개 기관이 주관하고 260여개 기관이 합동으로 참여해 풍수해, 도로터널 사고, 경기장과 공연장 사고 등 재난유형에 대한 안전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2회차 훈련은 국토교통부, 서울시, 전북 정읍시, 한국도로공사 등 52개 기관이 주관하고 530여개 기관이 합동으로 참여한다. 지진, 다중밀집건축물 붕괴, 유해화학물질 누출 사고 등 최근 위험이 가중되거나 우리 주변에서 자주 발생하는 재난유형을 중심으로 실시한다.
한국도로공사는 국토교통부, 경기 용인시, 경기소방본부 등 25개 참여기관과 함께 도로터널 내 다중 추돌사고와 그에 따른 화재와 유해화학물질 누출에 대응하는 훈련을 실시한다.
재난 상황은 사매2터널 사고, 제2경인선 방음터널 화재사고 등 실제 재난사례에 기반해 설정한다. 피해 최소화를 위한 자체 인력·장비를 활용한 대응과 1차 대응기관의 초기대응 협력체계를 중점 점검한다.
이번 훈련에서는 지난 6월 1회차 훈련에서 성과로 나타난 상황실-재난현장 실시간 연계 대응, 실제와 같은 장비·인력 출동, 국민 훈련 참여 등을 확대한다.
행안부는 우수 훈련사례와 훈련시나리오를 전파하고 훈련기관 교육과 민간전문가 컨설팅 운영으로 올해 중점사항의 기관별 훈련 반영을 지속 점검한다.
기관장 적극 참여, 훈련 평가를 통한 우수·보통·미흡 기관 선정, 훈련-매뉴얼 연계 강화, 올해 도입한 기초자치단체 대상 현장점검과 메타평가(상위평가) 운영 등을 통해 훈련의 실효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2023년 안전한국훈련은 실제상황과 유사하게 실시해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실전적 대응 역량을 높이고 1차 대응기관의 협력체계를 강화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훈련은 원전 지역 지진, 항공기 사고, 유해화학물질 누출 등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분야를 중점적으로 훈련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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