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운동선수도 학습권 보장..교육부 온라인 'e-스쿨'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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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다음달 4일부터 '학생선수 이-스쿨(e-school)'(이하 e-스쿨) 운영 대상을 기존 중·고등학교에서 초등학교까지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교육부는 2015년 시범 운영을 거쳐 2017년부터 e-스쿨을 통해 중·고등학교 학생선수를 대상으로 대회출전이나 훈련으로 인한 수업결손 보충 프로그램 및 최저학력보장 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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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다음달 4일부터 '학생선수 이-스쿨(e-school)'(이하 e-스쿨) 운영 대상을 기존 중·고등학교에서 초등학교까지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교육부는 2015년 시범 운영을 거쳐 2017년부터 e-스쿨을 통해 중·고등학교 학생선수를 대상으로 대회출전이나 훈련으로 인한 수업결손 보충 프로그램 및 최저학력보장 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 지난해 3356개교가 e-스쿨을 운영했고 대상자 만족응답도 86%로 조사됐다.
학생선수에겐 '정규학기 과정'과 '런-업(Run-up) 과정' 등 2가지로 학습지원이 이뤄진다. '정규학기 과정'은 대회 및 훈련 참가로 인한 수업결손을 보충하기 위해 1·2학기 중에 운영되며, '런-업(Run-up) 과정'은 최저학력 기준 미도달 교과의 기초학력 보장 프로그램 이수를 지원하기 위해 여름·겨울방학 중에 운영된다. 이외에도 학생들은 '학습더하기' 메뉴를 통해 학습 진단과 수준별 개별 맞춤형 학습도 진행할 수도 있다. 반면 초등학생 학생선수의 경우 그간 학교별 자체 보충학습 프로그램을 활용해왔다.
교육부는 앞으로 초등학교 학생선수의 기초학력 향상 지원을 위해 교과 콘텐츠를 확대하고, 진로·인성·정서 역량 함양을 위한 온라인 지도(튜터링) 콘텐츠를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다. 또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나이스)과 학생선수 e-스쿨 간 학적 정보를 연계해 나이스에서 학생선수 e-스쿨의 학습 이수 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학생선수의 학습지원 관리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용을 원하는 학생들은 다음달 29일까지 e-스쿨 누리집을 통해 운영 신청을 해야 하며 교사가 해당 누리집 내 '교무실' 메뉴에서 결손 수업 교과를 배정하면 학생이 해당 누리집 내 보충 프로그램을 수강하면 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학생선수가 미래의 체육인재 분야 인재로 자라나기 위해선 초등학교 단계에서의 학습지원뿐만 아니라 인성, 기초소양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교육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학생선수의 진로 특성을 반영해 기초학습 향상뿐만 아니라 다각적인 학생선수 맞춤형 지원을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효송 기자 valid.s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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