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루카쿠는 로마에 있다!"…루카쿠-무리뉴 재회한다, '최고의 전술가 무리뉴와 함께 하고 싶다' 강조! 첼시-AS로마 합의 끝내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논란의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와 조제 무리뉴 AS로마 감독이 재회할 것으로 보인다.
루카쿠와 무리뉴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한솥밥을 먹은 적이 있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당시 루카쿠와 무리뉴 감독의 사이가 매우 좋았다.
그때를 회상하며 갈 곳 잃은 루카쿠가 무리뉴 감독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루카쿠는 인터 밀란 임대를 끝내고 원 소속팀인 첼시로 복귀했지만, 전력 외 선수로 전락했다. 첼시는 루카쿠를 활용할 생각이 없다.
루카쿠는 애초 인터 밀란으로 가고 싶다고 언급했으나, 유벤투스와 협상을 한 것으로 드러나 역전으로 전락했다. 분노한 인터 밀란은 루카쿠 영입을 철회했고, 유벤투스 역시 루카쿠 영입에 소극적으로 돌아섰다. 토트넘 이적설도 나왔지만 토트넘 팬들이 격하게 반대하고 있다. 루카쿠가 갈 곳은 사우디아라비아뿐이라는 말이 나온 이유다.
위기의 루카쿠가 무리뉴 감독에게 도움을 요청하자, 무리뉴 감독이 이를 받아주려는 분위기다. 현지 언론들은 AS로마 관계자들이 영국 런던으로 와 협상을 벌였고, 합의를 끝냈다고 보도했다. 루카쿠와 무리뉴 감독의 재회가 임박한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의 '익스프레스'가 확인 사살을 했다. 현재 루카쿠가 '로마'에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익스프레스'는 "루카쿠가 무리뉴에게 메시지를 보냈고, 루카쿠와 무리뉴가 재회할 수 있다. 첼시와 AS로마는 전체적인 합의를 이뤘다"고 보도했다.
이어 "루카쿠는 현재 이탈리아 수도 로마에 있다. 특히 루카쿠가 최고의 전술가 무리뉴와 함께 하는 것을 가장 선호하고 있다. 이런 사실을 무리뉴에게 알렸다"고 덧붙였다.
무리뉴를 데려간다는 전체적인 합의는 마쳤지만, 세부 내용은 아직 해결하지 못했다. AS로마는 임대를 원하고, 첼시는 완전 매각을 원한다. 첼시는 루카쿠 이적료를 4000만 파운드(665억원)로 책정됐다. 또 루카쿠의 주급 32만 5000 파운드(5억 4000만원)를 얼마나 낮출지도 결정하지 못했다.
[로멜루 루카쿠, 조제 무리뉴 AS로마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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