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2년 기다린 기적의 방출 가능할까...튀르키예서 도착한 희망의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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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명문 구단인 갈라타사라이가 탕귀 은돔벨레 영입을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프랑스 '레퀴프'는 28일(한국시간) "갈라타사라이는 하킴 지예흐, 마우로 이카르디, 앙헬리뇨, 테테, 윌프레드 자하 등을 야심차게 영입한 여름 이적시장 계획을 끝내지 않았다. 갈라타사라이는 여전히 국가대표급 미드필더를 영입하길 희망한다. 갈라타사라이 수뇌부는 은돔벨레 이적에 대한 합의를 이루기 위해 토트넘과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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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터키 명문 구단인 갈라타사라이가 탕귀 은돔벨레 영입을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프랑스 '레퀴프'는 28일(한국시간) "갈라타사라이는 하킴 지예흐, 마우로 이카르디, 앙헬리뇨, 테테, 윌프레드 자하 등을 야심차게 영입한 여름 이적시장 계획을 끝내지 않았다. 갈라타사라이는 여전히 국가대표급 미드필더를 영입하길 희망한다. 갈라타사라이 수뇌부는 은돔벨레 이적에 대한 합의를 이루기 위해 토트넘과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은돔벨레는 2017-18시즌부터 올림피크 리옹에서 에이스로 떠오르면서 많은 기대를 받았던 선수다. 뛰어난 기술적 역량에서 나오는 패스와 탈압박 능력은 여러 빅클럽을 매료시켰다. 당시에 토트넘을 이끌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무사 뎀벨레가 나간 자리에 중원의 창의성을 책임져줄 적임자로 은돔벨레를 데려왔다.
대우는 파격 그 자체였다. 토트넘 역사상 최고 이적료인 6000만 유로(약 856억 원)를 투자해 데려왔다. 주급도 팀 최고 스타인 해리 케인과 동급으로 맞춰줬다. '짠돌이' 이미지에 어울리지 않는 토트넘의 영입에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은돔벨레 영입은 1시즌도 지나지 않아 실패라는 딱지가 붙기 시작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혹독하게 은돔벨레를 관리했고, 은돔벨레는 2020-21시즌에 토트넘에서 주전으로 뛰면서 점차 자리를 잡아가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누누 산투 감독이 오면서 다시 계획에서 버려졌고, 선수는 이적을 요청했다.
인내심이 고갈난 토트넘은 은돔벨레를 매각하려고 했지만 비싼 주급을 감당하려는 팀은 나타나지 않았다. 친정팀인 리옹으로 임대를 보내 완전 매각을 추진했지만 저조한 경기력 속에 실패했다.
2022-23시즌 여름에도 토트넘은 은돔벨레를 팔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어느 구단도 손을 내밀지 않았다. 결국 이때도 나폴리로 임대를 보내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었다. 은돔벨레는 나폴리에서도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다시 토트넘으로 돌아왔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은돔벨레가 팀에 헌신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자신의 계획에 넣을 생각이었지만 은돔벨레의 태도는 변하지 않았다. 토트넘은 은돔벨레를 방출 명단에 또 올려놨지만 20만 파운드에 가까운 고주급이 문제였다.
이번에도 은돔벨레 매각에 실패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극적으로 방출 가능성이 살아났다. 은돔벨레도 이적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퀴프'는 "시즌 시작 후 토트넘에서 뛰지 못하고 있는 은돔벨레는 뛸 수 있는 팀을 찾길 바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은돔벨레 매각에 성공한다면 고액주급자를 처리하는 셈이라 토트넘은 이적시장 막판 추가 영입에 도전할 수 있다. 현재 거론되는 이름은 노팅엄 포레스트의 공격수 브레넌 존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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