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아지고 깊어지는 건물들, 재난 대응방안은…소방청 연수

김경록 기자 2023. 8. 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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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지방 소방공무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늘어나는 초고층건물과 지하연계 복합건축물의 재난 대응방안을 논의한다.

소방청은 오는 30일 대구 EXCO에서 '2023년 초고층 건축물 재난관리 정책공유 공동연수'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동연수는 초고층 및 지하연계복합 건축물의 안전을 관리하기 위한 효율적 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동연수에서는 초고층 및 지하연계복합 건축물에 대한 현행 법·제도와 이에 대한 개선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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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층·지하연계 건축물, 4년 새 75곳 증가
30일 대구 EXCO서 소방공무원 100여명 연수
현행 법·제도 추진상황 및 개선안 논의 예정
[부산=뉴시스] 권태완 기자 =지난 6월22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호텔 화재현장에서 부산소방재난본부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화재합동조사단 등이 합동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2023.06.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중앙·지방 소방공무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늘어나는 초고층건물과 지하연계 복합건축물의 재난 대응방안을 논의한다.

소방청은 오는 30일 대구 EXCO에서 '2023년 초고층 건축물 재난관리 정책공유 공동연수'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동연수는 초고층 및 지하연계복합 건축물의 안전을 관리하기 위한 효율적 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초고층 건축물은 층수가 50층 이상이거나 높이가 200m 이상인 건축물이며, 지하연계 복합건축물은 층수가 11층 이상이거나 수용인원이 5000명 이상인 건축물 중 지하부분이 지하철역 혹은 지하 상가와 연결된 건축물이다.

초고층 및 지하연계복합 건축물은 지난 2019년 393개에서 4년 만인 2023년 468개로 늘었다. 지난 5년(2018~2022년) 동안 이곳에서 총 210건의 화재가 발생해 3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다.

이번 공동연수에서는 초고층 및 지하연계복합 건축물에 대한 현행 법·제도와 이에 대한 개선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소방청 뿐만 아니라 전국 지자체 재난관리 담당공무원과 소방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소방청은 최근 관련 법 개정 및 주요 정책 추진사항에 대해 발표하며, 지자체 담당자들은 현장에서 느낀 어려움을 공유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국소방기술사회 등 민간분야 재난관리 전문가도 초청해 국내외 우수사례와 국내 실정에 맞는 정책 제언을 듣는다.

권혁민 소방청 화재예방국장은 "갈수록 건물의 규모가 커지고, 구조가 복잡해짐에 따라 재난 및 사고 발생시 인명피해의 위험성도 높아지고 있다"며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안전관리 시스템이 마련될 수 있도록 중앙차원에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nockro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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