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 배준호 초반 주전 확정적, 리빌딩 스토크는 창의적인 선수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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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 신성 미드필더이자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 배준호의 첫 유럽 무대 도전은 잉글리시 챔피언십(2부리그)다.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에 도전하는 스토크 시티는 배준호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배준호 에이전트를 맡고 있는 루트원 임세진 대표는 "스토크는 이번 여름 감독 선임을 비롯해 대대적인 리빌딩을 했다. 지난 시즌 주전이 단 3명 밖에 없을 정도다. 창의적인 선수가 필요했고, 배준호가 스토크의 제안을 받게 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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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인천국제공항] 한재현 기자= 대전하나시티즌 신성 미드필더이자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 배준호의 첫 유럽 무대 도전은 잉글리시 챔피언십(2부리그)다.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에 도전하는 스토크 시티는 배준호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배준호는 28일 오전 9시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영국 런던으로 출국했다. 그는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후 스토크 이적을 공식 확정 짓는다.
스토크는 현재 2부리그에 있지만, 유럽 5대리그(잉글랜드, 스페인,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못지 않은 수준을 자랑한다. 선수들 입장에서 EPL로 갈 수 있는 큰 관문 같다.
배준호는 소속팀 대전하나시티즌, U-20 월드컵,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친선전에서 맹활약하며 이름을 알렸다. 그러나 A매치 한 경기도 뛰지 않았던 배준호에게 러브콜은 의외였다.
스토크는 전형적인 영국만의 선 굵은 축구를 구사한다. 현재 스토크 지휘봉을 잡은 알렉스 닐 감독은 스코틀랜드 출신이다.
선 굵은 축구를 하는 스토크라 해도 경기를 풀어줄 창의적인 선수가 필요했다. 그 와중에 눈에 띈 건 배준호였다.
배준호 에이전트를 맡고 있는 루트원 임세진 대표는 “스토크는 이번 여름 감독 선임을 비롯해 대대적인 리빌딩을 했다. 지난 시즌 주전이 단 3명 밖에 없을 정도다. 창의적인 선수가 필요했고, 배준호가 스토크의 제안을 받게 됐다”라고 전했다.
배준호는 빠르고 기술이 있으며, 유연함을 갖춘 미드필더다. 지난 5월 2023 FIFA U-20 월드컵에서 맹활약했고, 라리가 삼대장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밀리지 않았다. 세계적인 명장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도 칭찬했을 정도다.
스토크는 밀월전 패배 후 “배준호가 있어야 했다”라고 말할 정도로 늦어진 이적에 아쉬움을 전했다.
결국, 배준호는 스토크에서 바로 중용될 가능성이 크다. 그가 스토크에서 빨리 적응한다면 확실히 자신의 입지를 굳힌다.
첫 유럽 도전이기에 낯선 환경, K리그보다 수준 높은 무대, 어린 나이로 인해 힘이 갖춰지지 않은 상태라 고비가 올 수 있다. 적극적인 스토크의 러브콜로 벌써 자신감을 얻은 배준호가 이 기회를 잘 살려 더 높이날 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국프로축구연맹,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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