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청, 물사랑조정대회 남일반 에이트 시즌 2관왕
용인시청·경기대, 나란히 남녀 일반부 종합 2위 차지
용인특례시청이 제20회 K-water사장배 물사랑 전국조정대회에서 남자 대학·일반부 에이트(8+) 우승을 차지, 시즌 2관왕에 올랐다.
조준형 감독·성정환 코치가 지도하는 용인시청은 28일 충북 충주시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자 대학·일반부 에이트 결승에서 문필승, 황윤성, 홍세명, 김형욱, 이재윤, 김정호, 박지수, 장신재, 이동구(콕스)가 팀을 이뤄 6분08초53으로 우승 물살을 갈랐다.
2위는 6분14초58을 기록한 충주시청, 3위는 6분16초16의 대구상수도가 차지했다. 용인시청은 이번 시즌 장보고기대회(6월·6분12초75) 우승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조정의 꽃’인 에이트 정상 등극이다.
이날 용인시청은 레이스 초반부터 경쟁 팀들에 앞서 선두로 물살을 가르며 격차를 벌린 뒤, 1천500m 이후 더욱 안정된 스트로크로 2위에 6초 이상 앞서 여유있게 1위로 골인했다.
조준형 용인시청 감독은 “선수들이 그동안 훈련한 대로 호흡을 잘 맞춰 우승해줘 고맙게 생각한다”라며 “멀리까지 찾아와 경기를 직접 관전하고 격려해주신 안교재 경기도조정협회장님을 비롯한 임원들과 항상 팀을 적극 지원해주시는 이상일 용인시장님을 비롯한 시 관계자 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또 여자 고등부 경량급 더블스컬(L2X)서는 이예진·김시은(인천체고)이 7분57초61을 기록, 임도영·유지현(장성 문향고·7분59초60)과 이예지·이예원(강원 화천고·8분04초01)에 앞서 시즌 첫 패권을 안았다.
이예진·김시은은 지난달 열렸던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조정대회에서는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으나, 이날 시즌 첫 금메달로 무관의 설움을 씻어냈다.
이 밖에 남자 일반부 쿼드러플스컬(4X) 결승서 용인시청은 6분17초63의 기록으로 K-water(6분13초34)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같은 종목 남자 고등부 인천체고와 여자 대학·일반부 더블스컬(2X) 이유정·황윤선(경기대)은 각각 6분34초32, 8분00초66로 나란히 은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고등부 더블스컬 김채민·김혜연(인천체고)도 7분59초35로 2위에 올랐으며, 남자 고등부 경량급더블스컬의 같은 학교 김태현·한승윤도 7분22초49로 2위에 입상했다.
한편, 대회 종합에서 용인시청은 39점을 득점, K-water(61점)에 이어 준우승했고, 여자 대학·일반부 경기대는 35점을 득점해 화천군청(36점)에 아쉽게도 1점 차로 뒤지며 역시 2위를 기록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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