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파월 잭슨홀 이후 9월 FOMC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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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주말 세계금융시장은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입에 모든 이목이 쏠렸죠.
하지만 충격을 줄 만한 발언은 없었는데요.
다만 9월 기준금리는 일단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윤지혜 기자, 이번 잭슨홀 미팅 종합적으로 평가하면 어떻게 봐야 합니까?
[기자]
시장이 예상했던 대로 파월 의장은 매파적인 발언을 내놨습니다.
파월 의장은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고, 물가상승률을 2%까지 낮추겠다는 목표에도 변함이 없다고 재확인했습니다.
다만 시장이 덜 매파적이라고 본 부분은 파월 의장의 '신중히'(carefully) 진행하겠다고 한 표현이었습니다.
들어보시죠.
[제롬 파월 / 미 연방준비제도의장 (현지시간 25일) : (데이터 등의) 평가를 바탕으로, 보다 긴축을 결정할지, 또는 금리를 유지하며 추가 데이터를 기다릴지 조심스럽게 진행해 나갈 것입니다.]
[앵커]
이러한 잭슨홀 연설 이후 투자자들 대다수는 9월 기준금리 동결 전망을 내놨죠?
[기자]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 시장에서 9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은 80%입니다.
11월 회의에 대해선 0.25% 포인트 인상 전망이 46.7%로 금리 동결 전망 44.5%보다 우세하지만, 아직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WSJ은 현지시간 27일 "월가의 가을에 장기 금리 상승이 예상된다"며 미국 국채 수익률이 상승하고 주식 시장의 매력도는 떨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번 주 물가와 고용에 관련된 지표가 대거 발표되는 가운데 시장은 다시 한번 이들 지표에 주목할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윤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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