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장관 해임건의 들은 바 없어…여야 합의때 상임위 출석"

구무서 기자 2023. 8. 28. 11: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성가족부는 야당에서 논의하기로 한 김현숙 장관의 해임건의안에 대해 공식적으로 들은 바가 없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김 장관이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참석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여야간 합의가 이뤄지면 출석하겠다고 했다.

조민경 여성가족부 대변인은 2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출입기자단 정례 브리핑을 열고 김 장관 해임건의안 논의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해임건의안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들은 게 없어서 입장을 말씀드리기가 어렵다"고 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민경 대변인, 출입기자단 정례 브리핑서 답변
'묻지마 범죄' 관련 회의…관계기관과 대책 준비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조민경 여성가족부 대변인이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08.28.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여성가족부는 야당에서 논의하기로 한 김현숙 장관의 해임건의안에 대해 공식적으로 들은 바가 없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김 장관이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참석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여야간 합의가 이뤄지면 출석하겠다고 했다.

조민경 여성가족부 대변인은 2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출입기자단 정례 브리핑을 열고 김 장관 해임건의안 논의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해임건의안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들은 게 없어서 입장을 말씀드리기가 어렵다"고 답했다.

앞서 지난 25일 국회에서는 여성가족위원회가 열렸지만 참고인 채택 문제를 놓고 여야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여당 의원들이 불참했다. 이에 김 장관도 국회에 있었으나 상임위 회의장에는 들어가지 않았다. 이에 야당 의원들은 국회 경내 대기 중인 김 장관을 찾기 위한 추격전을 연출하기도 했다.

당시 상임위에서는 잼버리와 묻지마 범죄 등 현안 질의 외에도 여가부의 회계연도 결산 심사와 소관 법률안 상정도 예정돼 있었다.

여가위에서 더불어민주당 장경태·양이원영 의원은 상임위에 출석하지 않은 김 장관의 해임 요구를 주장했고 같은 당 소속 권인숙 여가위원장도 해임 건의 문제를 진지하게 논의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조 대변인은 "25일 여가위는 참고인 채택 합의 문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못했고 그런 상황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여야 합의가 이뤄지는 즉시 회의에 출석해 잼버리 현안에 대해 성실히 답변드리겠다"고 말했다.

또 김 장관을 대상으로 한 출입기자단 질의응답 요구에도 "이런 상황을 양해해달라"고 했다.

한편 조 대변인은 최근 서울 관악구 신림동 한 산 속에서 발생한 성폭행·살인사건과 같은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 예방 대책에 대해 "내부적으로 전문가 간담회를 2차례 개최하고 사건과 관련한 대책 방안을 논의하겠다"며 "법무부, 경찰청 등 각 부처, 지자체와 함께 범죄 예방과 강력 범죄 대응을 위한 대책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