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아 "부부가 같이 샤워? 쉽지 않아…♥차세찌에 잘 때만 사랑 고백"

김학진 기자 2023. 8. 28.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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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채아가 화끈한 입담으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28일 방송되는 MBN '쉬는부부'에서는 MC 한채아가 2차 워크숍 마지막 날을 맞은 쉬는부부들의 솔루션 과정을 보며, 솔직한 리액션을 내뱉는 '아내 마음 대변인'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이어 한채아는 "문득 길을 가다 노부부가 걸어가는 모습을 보면 항상 나도 나이 들어서 저 부부처럼 돼야지 하는데"라면서도 이내 "지금은 그게 잘 안 된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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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쉬는부부' 방송화면 갈무리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배우 한채아가 화끈한 입담으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28일 방송되는 MBN '쉬는부부'에서는 MC 한채아가 2차 워크숍 마지막 날을 맞은 쉬는부부들의 솔루션 과정을 보며, 솔직한 리액션을 내뱉는 '아내 마음 대변인'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이날 한채아는 자연스럽게 샤워를 함께하는 한 부부의 모습을 보며 "부부가 같이 샤워하는 게 쉽지 않다"라는 전문가 발언에, 힘차게 고개를 끄덕이며 "쉽지 않죠"라고 적극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한채아는 같은 공간에 있으면서도 말없이 데면데면한 부부를 보며 "제일 현실적인 부부 같다. 부부가 계속 한 침대에 붙어 있고 그렇진 않다"고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새롬이 "아니 언니네 현실 말고"라고 지적해 모두를 폭소케 만들었다.

이어 한채아는 "문득 길을 가다 노부부가 걸어가는 모습을 보면 항상 나도 나이 들어서 저 부부처럼 돼야지 하는데"라면서도 이내 "지금은 그게 잘 안 된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그러면서도 한채아는 부부들이 미처 말하지 못했던 서로를 향한 속내를 전하는 감동의 시간을 지켜보면서 "항상 저도 남편이 자는 모습을 보면 생각한다. '아유, 정말 얼마나 힘들까. 사랑하는 거 알지?'한다. 하지만 갑자기 남편이 눈을 번쩍 뜨면 '아 빨리 자'"라고 말한다"라고 현실 부부 면모를 공개했다.

특히 한채아는 묵은 과거의 감정을 태우고 새 시작을 약속하는 부부들의 모습에 "저도 태워야 한다"고 말했고, "신랑을 태울 것 같다"는 꽈추형의 농담에 "어떻게 알았냐, 다 타라!"라고 외쳐 다시 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한채아는 지난 2018년 차범근 전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의 셋째 아들 차세찌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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