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거래세 인하 소식에 환호…상하이 2% 넘게 ↑ [Asia오전]

김하늬 기자 2023. 8. 28. 11: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8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중국 당국이 위기에 처한 중국 주식시장을 지원하기 위해 15년 만에 거래세를 인하키로 결정하면서 상하이증시는 큰 폭으로 반등했다.

이날 오전 11시 30분 현재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2.33% 상승한 3135.32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중국 금융당국은 경제지표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면서 증시 자금 유출 우려가 대두되자, 증권 거래 인지세를 50%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28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중국 당국이 위기에 처한 중국 주식시장을 지원하기 위해 15년 만에 거래세를 인하키로 결정하면서 상하이증시는 큰 폭으로 반등했다.

이날 오전 11시 30분 현재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2.33% 상승한 3135.32를 기록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도 1.87% 상승한 1만8291.38에 거래 중이다.

앞서 중국 금융당국은 경제지표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면서 증시 자금 유출 우려가 대두되자, 증권 거래 인지세를 50%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기존 인지세는 거래액의 0.1%였다. 중국이 인지세를 낮춘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불거진 2008년 이후 처음이다.

중국 재무부와 국세청은 지난 주말 공동성명을 통해 이번 조치가 "자본시장을 활성화하고 투자자의 신뢰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중국 현지 언론은 "인지세 인하가 당분간 증시 거래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증시는 약 9조6000억달러 규모로 추산된다.

일본 도쿄 닛케이225 지수는 전날보다 1.68% 상승한 3만2154.03에 오전 장을 마쳤다. AFP통신은 "주말 동안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통화 정책에 대한 온건한 방향을 제시하는 것을 목격한 뒤 도쿄 증시는 상승세로 출발했다"고 전했다. 일본의 모넥스 증권사 나야마 토시유키 애널리스트는 "일본 시장은 미국의 상승에 따라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중국의 오염수 관련 반일 감정 확대로 화장품, 여행 관련 주에는 매도세가 보인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