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테크노파크 '가명정보 혁신과 활용 방안 세미나' 개최

31일 아바니센트럴부산
부산 가명정보 활용 지원센터와 부산시 데이터사업 소개

가명정보 혁신과 활용 방안 세미나 포스터

부산테크노파크(원장 김형균)는 오는 31일 아바니센트럴부산에서 '가명정보 혁신과 활용 방안 세미나'를 개최한다.

가명정보는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없게 조치한 정보다. 개인정보 중 일부를 삭제하거나 모호하게 표시한다.

이번 세미나는 가명정보 결합사례를 공유해 지역 내 가명정보 인식을 확산하고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한 가명처리 연구활동을 촉진하고자 마련됐다.

세미나는 △부산 가명정보 활용 지원센터 소개(김덕중 부산테크노파크 팀장) △부산시 빅데이터 주요사업 소개(김현선 부산시 과장) △동백전(지역화폐)과 세븐일레븐(편의점) 가명정보 결합 사례(김정환 부경대 교수) △2024년 공공기관 가명정보 제공·활용 관련 평가항목 신설 소개(강동우 한국인터넷진흥원 책임) 순으로 진행된다.

이 가운데 '동백전(지역화폐)과 세븐일레븐(편의점) 가명정보 결합 사례'는 지난 5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3기 가명정보 결합 선도사례로 지정한 바 있다. 김 교수는 부산 지역화폐 운영 정책개선을 위해 가명정보 활용 방법과 분석 결과를 공유한다.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가명정보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어떻게 더 넓은 영역으로 확산할 수 있는지 논의하고, 데이터를 활용한 가명처리 연구활동을 보다 활성화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가명정보활용 지원센터는 지난해 8월 개소해 가명처리 기술과 시설(장비, 장소)이 필요한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가명처리 인프라 제공, 가명처리 적정성 평가 및 컨설팅, 가명처리·개인정보 관련 교육 및 실습을 지원하고 있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