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 홈쇼핑 어디서 하시나…GS 빼고 송출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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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요 홈쇼핑들의 방송 송출 중단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방송사업자에게 지불하는 수수료 부담이 너무 크다 보니 아예 방송을 내보내지 않는 편을 선택한 건데요.
윤선영 기자, 우선 롯데, 현대 중단은 보도들이 됐고, 또 있나요?
[기자]
홈쇼핑 4사 가운데 GS를 제외한 3사 모두 일부 송출을 중단할 예정입니다.
CJ온스타일은 이르면 10월부터 LG헬로비전을 통한 방송 송출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앞서 현대홈쇼핑도 다음 달 29일부터 프로그램 송출을 중단하겠다고 헬로비전 측에 통보한 상탭니다.
유료방송사업자인 헬로비전은 서울 양천구와 은평구, 그리고 경기도와 강원, 충남, 경북 등 23개 지역에서 368만 여가구가 가입돼 있는데, 이들 가입자는 해당 홈쇼핑이 안 나오는 겁니다.
롯데홈쇼핑 역시 딜라이브 강남 케이블티브이에 오는 10월부터 방송 송출을 중단한다고 통보했습니다.
[앵커]
수수료 문제가 결국 해결이 안 됐군요?
[기자]
홈쇼핑 업체들은 유료 방송 사업자에게 채널 사용료 명목으로 매월 송출 수수료를 지급하는데요.
수수료율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7개 홈쇼핑사의 송출 수수료 부담은 지난 2013년 9600억 원에서 지난해 1조 9000억 원 규모로 2배 늘었고, 홈쇼핑 업체들 매출액에서 수수료가 차지하는 비중도 66%까지 증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TV 시청 인구가 줄면서 업황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죠.
올해 상반기 홈쇼핑 4사 (CJ·롯데·GS·현대)의 영업이익은 모두 합해도 1200억대에 그쳐 1년 전보다 40% 줄었습니다.
SBS Biz 윤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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