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소외계층·여성장애인 체감 높은 입법 활동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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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의장 배한철)가 제정한 '경북도 외로움 극복 및 예방 지원 조례'가 사회적 문제로 부각하는 소외와 외로움 결에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조례 제정 이후 대화 기부 운동, 외로움 예방 스토리텔링 특강, 마음 체크데이,청년 고민 상담소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도민들과 소통하며 외로움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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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박천학 기자
경북도의회(의장 배한철)가 제정한 ‘경북도 외로움 극복 및 예방 지원 조례’가 사회적 문제로 부각하는 소외와 외로움 결에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조례 제정 이후 대화 기부 운동, 외로움 예방 스토리텔링 특강, 마음 체크데이,청년 고민 상담소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도민들과 소통하며 외로움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28일 경북도의회에 따르면 올 1월 전국 최초로 시행한 대화 기부운동은 현재까지 2037건(940시간)에 이르는 대화를 통해 831명의 대화 요청자의 외로움을 달랬다. 이 중 281명이 심층 상담을 요청했으며 효과가 좋다는 입소문이 나 912명이 대화를 기다리고 있다.
외로움 예방 스토리텔링 특강은 직접 마을을 찾아 소통하며 외로움의 사각지대를 없애고 있어 신청이 폭주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매월 10일을 마음 체크데이로 지정하고 누구나 쉽게 심리를 체크할 수 있는 검진홈페이지(mindcheck.gbmhc.or.kr)를 운영해 1만433명이 자가 검진을 받았다. 이 가운데 3137명(30.1%)에게 연계 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지난 3월부터는 대학교, 사업장, 공공기관, 군부대 등 44곳을 대상으로 청년 고민 상담소를 운영, 7198명에게 정신건강체험, 스트레스 해소, 고민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앞서 지난해 4월 도민 1506명을 대상으로 한 외로움 실태조사에서 60% 정도가 심각한 외로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자 경북도의회는 지난해 9월 조례를 제정, 이철우 경북지사에게 지역 현실을 반영한 맞춤형 시책을 추진하도록 했다.
또 여성장애인들에게 장애인 친화적 임신, 출산 및 양육지원 사업을 추진하도록 한 ‘경북도 여성장애인 임신·출산·양육 조례’도 안정적인 가족생활을 영위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올해 경북도는 여성장애인 66명에게 출산 시 100만 원의 출산비용을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였으며 앞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9월부터 5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여성장애인 중 소득수준, 장애 정도, 가정환경을 고려해 대상자를 선정, 월 60시간(하루 4시간)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여성장애인 양육 서포터즈 사업도 한다.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은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자치입법을 통해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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