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 법원에 심문재개신청서 제출…선급금 문제 지적할 듯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소속사 어트랙트와 전속계약 분쟁 중인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가처분 사건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박범석 수석부장판사)에 심문재개신청서를 냈다고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바른이 28일 밝혔다.
심문재개신청서를 냈다는 것은 재판부가 가처분 사건 심문을 종결하지 말고 멤버 측의 주장을 법정에서 추가로 소명할 기회를 달라고 요구했다는 의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소속사 어트랙트와 전속계약 분쟁 중인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가처분 사건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박범석 수석부장판사)에 심문재개신청서를 냈다고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바른이 28일 밝혔다.
이번 심문재개신청은 지난 17일 이후 두 번째로 낸 것이다.
바른은 "멤버들은 소속사에서 저질러진 위법행위에 대해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참고 서면·자료를 제출해 왔다"며 "이것들이 재판·심리에 충실히 반영되기를 원하는 마음에서 다소 이례적이지만 두 차례에 걸쳐 심문재개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심문재개신청서를 냈다는 것은 재판부가 가처분 사건 심문을 종결하지 말고 멤버 측의 주장을 법정에서 추가로 소명할 기회를 달라고 요구했다는 의미다.
피프티 피프티는 소속사 어트랙트가 제삼자인 스타크루이엔티의 선급금 채무를 갚는 점을 파고들 것으로 보인다. 바른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이 점을 집중적으로 문제 삼았다.
바른은 "어트랙트는 선급금 계약의 당사자가 아니고, 처음부터 선급금 채무를 부담한 적이 없다"며 "최대 90억원의 선급금 채무를 부담하는 주체는 어트랙트가 아닌 제삼자인 스타크루이엔티"라고 주장했다.
바른은 "그런데도 어트랙트는 스타크루이엔티에 피프티 피프티의 음원·음반을 공급해 스타크루이엔티의 선급금 채무를 갚아나가고 있었다"며 "이 덕분에 스타크루이엔티는 새로운 선급금 20억원도 추가로 받을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가요계에서 선급금이란 거액을 일단 받은 뒤 추후 음원과 음반 판매로 이를 갚아나가는 일종의 투자금을 가리킨다.
멤버 측은 이 스타크루이엔티가 전홍준 어트랙트 대표가 개인적으로 지배·경영권을 행사하는 회사라며, 어트랙트가 이곳의 선급금을 갚아나가는 것은 전 대표 개인 회사에 대한 부당한 지원이라고 주장한다.
tsl@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삶] "애인이 내 머리털 모두 잘랐다…내가 남들 앞에서 잘 웃는다고" | 연합뉴스
- "타이슨 복귀전 6천만가구 시청"…시청자들 "버퍼링만 봤다" | 연합뉴스
- 2m 놀이기구서 떨어진 5살…"보육교사 3개월 정지 타당" | 연합뉴스
- "창문 다 깨!" 31년차 베테랑 구조팀장 판단이 52명 생명 구했다 | 연합뉴스
- 모르는 20대 여성 따라가 "성매매하자"…60대 실형 | 연합뉴스
- 中대학생 '교내 묻지마 칼부림'에 25명 사상…"실습공장서 착취" | 연합뉴스
- 평창휴게소 주차 차량서 화재…해·공군 부사관 일가족이 진화 | 연합뉴스
- 경찰, '동덕여대 건물 침입' 20대 남성 2명 입건 | 연합뉴스
- KAIST의 4족 보행로봇 '라이보' 세계 최초 마라톤 풀코스 완주 | 연합뉴스
- [샷!] "채식주의자 읽으며 버텨"…'19일 감금' 수능시험지 포장알바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