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청 신청사 건립한다…건립기금 마련 나서

대구 동구청 전경 [대구 동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대구 동구가 신청사 건립을 위한 첫발을 뗐다.

동구는 '대구시 동구 청사건립기금 설치·운용 조례안'을 오는 10월 동구의회에 제출한다고 28일 밝혔다.

조례안에 따르면 구는 일반회계 전입금, 청사건립 보조금·교부금, 기금 운용 수익금 등을 통해 적립기금을 마련한다.

적립기금의 존속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이며 기한은 5년 내 연장할 수 있다.

향후 '동구 청사 건립기금 운용심의위원회'를 운영해 구체적인 신청사 건립 계획 등을 논의한다. 동청사 건립에도 기금을 활용한다.

행정절차법 제41조에 따른 조례안의 입법 예고 기간은 다음 달 10일까지다.

대구 동구청사는 1986년 지어진 뒤 2014년 서편 부지에 증축 공사를 진행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건립기금 목표액 등 구체적인 계획이 확정되진 않았으나 노후화된 구청사와 동청사 신축이나 개선 공사 등을 위해 안정적인 재원 마련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조례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동구청 입법예고문 캡처]

psjpsj@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